고용률 상승 이끈 ‘고령층’, 노동시장 60세 이상 중심으로 이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고용률 상승 흐름의 중심에 고령층이 자리 잡으면서 우리나라 노동시장이 고령층 중심 구조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고용정보원 고용동향브리핑 '최근 고용률 흐름의 구조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고용률 가중 기여도는 2000년 5.4%포인트(p)에서 2025년 14.9%p로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고용률 상승 흐름의 중심에 고령층이 자리 잡으면서 우리나라 노동시장이 고령층 중심 구조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고용정보원 고용동향브리핑 ‘최근 고용률 흐름의 구조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고용률 가중 기여도는 2000년 5.4%포인트(p)에서 2025년 14.9%p로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30대는 17.0%p에서 12.1%p로, 40대는 14.6%p에서 13.4%p로 감소한 것과 대조된다.

박세정 한국고용정보원 고용동향분석팀 전임연구원은 “2020년대 이후 60세 이상 연령대의 고용률 기여도가 빠르게 확대되며 최근 고용률 상승을 상당 부분 설명하는 반면, 15~29세 기여도는 장기적으로 축소되고 40대 비중 역시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60세 이상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000년 38.2%에서 2025년 48.0%로 상승했다. 생산가능인구비중이 같은 기간 14.4%에서 32.0%로 상승한 것과 흐름을 같이 한다. 반면 30대와 40대의 생산가능인구비중은 각각 23.4%에서 15.0%로, 19.1%에서 16.8%로 각각 하락했다.
박 전임연구원은 “고용률 변화는 인구구성 변화가 상당 부분 설명하고 있는데 생산가능인구 비중 변화를 보면 15~29세 비중은 장기적으로 감소하고 40대 비중도 최근 축소되고 있다”며 “반면 60세 이상 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고령화 효과가 강하게 작용해 고령층이 고용률을 견인하는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전임연구원은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성 변화는 대규모 인구집단인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층 진입, 기대수명 연장 등이 작용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1차 베이비붐 세대(1995~1963년생)가 60세에 진입하기 시작한 2015년부터 60세 인구 비중이 빠르게 상승해 2023년에는 해당 세대가 모두 60세에 진입했다.
박 전임연구원은 고령층 고용의 질을 개선하고 자생적인 고용구조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령층 일자리의 상당수가 공공일자리나 보건·사회복지업 등 특정 산업에 편중돼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다양한 민간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일자리가 파생될 수 있는 고용구조로 전환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Copyright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