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아산페이 ‘호응’···실질적 ‘체감경기’ 제고

아산시가 중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아산페이가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득이되는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며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2일 아산시에 따르면 최근 지속되고 있는, 국내외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중동사태 여파에 대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한 ‘아산페이 할인 혜택’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으로 정해진 기간에 앞서 조기 마감했다.
아산시는 중동사태 여파에 대비해 실질적인 체감경기를 높이고자 추진한 아산페이 20% 할인 혜택이 시민들의 호응 속에 당초 계획보다 닷새 빠른 지난 10일 오후 1시께 조기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아산페이 할인 혜택의 조기 종료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적극 대처하고 있는 아산시의 특단의 정책 효과가 단기간 집중되며 시민의 이용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실제로 할인 기간 그 결제 규모와 소비 증가가 빠르게 확대되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관련, 아산시 의뢰로 이뤄진 ‘아산페이 발행·운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부터 15일까지와, 할인 적용 이후인 16일부터 31일까지를 비교한 결과, 아산페이 결제액은 총 236억원에서 439억원으로 눈에뛰게 증가했다. 순소비 증대분은 총 56억원에서 104억원으로 약 86%가 확대됐으며, 같은기간 생산유발효과는 총 78억원에서 146억원으로, 취업유발효과는 66명에서 122명으로 증가했다.
이에더해, 역외유출 방지효과 역시 총 69억원에서 129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이 같은 현상은 할인 정책이 소비 확대를 넘어 생산과 고용, 지역 내 자금 순환까지 동시에 견인한 것으로 아산시는 예측하고 있다.
이 같은 단기 성과는 특히 누적 분석에서도 확인된다. 지난 2023년 1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아산페이 누적 총 결제액은 9734억원으로, 이 가운데 순소비 증대액은 2307억원으로 추정됐다. 같은기간 생산유발효과는 총 324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총 1490억원, 취업유발효과는 총 2695명, 역외유출 방지효과는 총 2872억원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체 결제액의 약 30%가 외부 소비를 지역 내로 전환한 효과로 나타나며, 아산페이가 소비 촉진을 넘어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는 정책 수단으로서의 기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따른 업종별로는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와, 교육서비스, 도소매 및 상품중개서비스 등의 생활밀착형 분야에서 순소비 증대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이는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소비 영역에서 정책 효과가 직접적으로 나타나며,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매출 안정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연도별로도 증가 흐름이 이어졌다. 순소비 증대분은 지난 2024년 총 580억원에서 2025년 869억원으로 확대됐고, 올해 1월부터 3월에만 332억원을 기록했다. 역외유출 방지효과 역시 같은기간 크게 증가하며 지역 내 소비 순환 구조가 점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지역산업연관표를 활용한 산업연관분석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지역화폐로 인한 수요 증가가 연계 산업의 생산 확대와 고용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를 반영했다고 아산시는 밝혔다.
특히 이번 20% 특별할인 종료 이후에도 기본 할인 10%와, 1% 캐시백 혜택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아산시는 이번 정책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아산페이가 시민 체감 혜택과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동시에 견인하는 핵심 민생정책으로서 효과가 확인된 만큼, 향후에도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정책은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발전을 도모하고, 아울러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의 가계와 직결되는 안정적인 경제여건 마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이정태 기자 ljt47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