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NC전에 돌아와라, 5이닝만 던져" 약속 지키러 왔다…강민호의 예언, 이대로 적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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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의 바람대로 돌아왔다.
강민호는 앞서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솔직히 선발투수진은 원태인만 돌아오면 10개 구단을 통틀어 크게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최원태가 지난 시즌 이후 정말 많이 좋아졌고 좌완 이승현도 입대를 눈앞에 둬서인지 정신 차리고 좋은 구위를 보여주고 있다"며 "양창섭도 좋아졌다. 원태인만 합류하면 진짜 강력한 선발진이 완성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후 원태인은 재활에 속도를 냈고, 실제로 강민호가 지정한 NC전에 출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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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선배의 바람대로 돌아왔다.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삼성 라이온즈는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를 펼친다. 이날 원태인(26)이 선발투수로 출격해 부상 복귀전을 치른다.
원태인은 지난 1월 말 시작된 삼성의 1차 괌 스프링캠프 도중 오른쪽 팔에 통증을 느꼈다. 한 차례 검사를 받은 뒤 2차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했지만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다. 다시 한국으로 향해 정밀 검진을 실시한 결과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손상 1단계 진단이 나왔다. 약 3주간 부상 부위 회복이 필요했다. 원태인은 일본 요코하마의 이지마 치료원으로 향해 전문적인 집중 치료를 받았다.
이어 삼성의 2군 퓨처스팀 훈련지인 경산에서 재활과 훈련에 전념했다. 지난 3월 6일 다시 정밀 검진을 받았고, 손상 부위가 90% 이상 회복됐다는 소견이 나왔다. 원태인은 ITP(단계별 투구 프로그램)를 소화하기 시작했다. 지난 1일 라이브 피칭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20구씩 두 차례 던졌으며 이튿날에도 몸 상태에 이상이 없었다.

원태인은 지난 6일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전에 등판해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3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선보였다. 총 투구 수는 29개(스트라이크 18개)였다. 포심 패스트볼(8개)과 체인지업(8개), 커터(5개), 커브(4개), 투심 패스트볼(3개), 슬라이더(1개)를 골고루 구사했다. 포심 최고 구속은 144km/h를 기록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의 계획대로 12일 NC전을 통해 1군 마운드로 돌아오게 됐다.
삼성 선수단에서 누구보다 원태인의 복귀를 기다린 이가 있다. 2019년 원태인의 데뷔 시즌부터 꾸준히 배터리 호흡을 맞춰온 베테랑 포수 강민호다.
강민호는 앞서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솔직히 선발투수진은 원태인만 돌아오면 10개 구단을 통틀어 크게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최원태가 지난 시즌 이후 정말 많이 좋아졌고 좌완 이승현도 입대를 눈앞에 둬서인지 정신 차리고 좋은 구위를 보여주고 있다"며 "양창섭도 좋아졌다. 원태인만 합류하면 진짜 강력한 선발진이 완성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이승현은 지난 8일 KIA 타이거즈전서 2⅔이닝 11피안타(2피홈런) 8볼넷 12실점, 투구 수 92개로 무너져 2군으로 내려갔다.

원태인에게 복귀 시점까지 정해줬다고 귀띔했다.
강민호는 "'일단 (개막 후) 두 턴까지는 내가 봐줄게. 세 턴째엔 들어와라. NC전에는 복귀해라'라고 말했다. 내가 날짜까지 정해줬다. 결정은 본인이 할 것이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후 원태인은 재활에 속도를 냈고, 실제로 강민호가 지정한 NC전에 출격할 수 있게 됐다. 원태인의 1군 등판 날짜가 잡히자 강민호는 곧바로 연락을 취했다. 그는 "(원)태인이에게 이미 이야기했다. 5이닝만 던지라고 해뒀다"며 미소 지었다.
푸른 피의 에이스로 통하는 원태인의 복귀전에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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