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길로이, 마스터스 3R 공동1위…무빙데이 난조 '타이틀 방어 예방주사 되나' [PGA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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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격한 2026시즌 남자골프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사흘 연달아 선두를 달렸으나, 무빙데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맥길로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6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1오버파 73타로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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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월드스타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격한 2026시즌 남자골프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사흘 연달아 선두를 달렸으나, 무빙데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맥길로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6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1오버파 73타로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후퇴한 맥길로이는 캐머런 영(미국)과 리더보드 최상단을 공유했다.
맥길로이는 전날 2라운드 때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6타 차 단독 1위를 달렸던 것과는 달리, 퍼트가 흔들린 이날 초반부터 어려운 플레이를 이어갔다.
1번홀(파4) 러프에서 친 두 번째 샷이 그린에서 한 번 튕긴 뒤 벗어났다. 8.2m 거리의 그린 밖에서 퍼터를 잡았으나, 짧아서 2.1m 애매한 파 퍼트를 남겼고, 내리막에서 공이 홀컵을 지나갔다.
원온을 시킨 3번홀(파4)에서 낚은 첫 버디로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6.7m 이글 퍼트가 홀 바로 앞에서 들어가지 않는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이후 파 세이브를 이어간 맥길로이는 10번홀(파4) 1.8m 버디로 반등하는 듯했으나, 11번홀(파4)에서 위기를 맞았다.
페어웨이 중앙에서 날린 두 번째 샷이 그린 좌측 물에 빠졌다. 벌타를 받고 친 네 번째 샷으로 홀 1.8m에 붙였으나, 그림자 속에서 때린 보기 퍼트가 홀컵을 맞고 돌아 나왔다.
그린을 놓친 12번홀(파3)에서도 보기를 범했다. 그린 경사면을 의식해 가볍게 친 칩샷은 4.3m 파 퍼트를 남겼고, 들어가지 않았다.
이후 14번홀(파4)에서 이날 가장 긴 5.8m 버디를 넣었다. 바로 투온을 시킨 15번홀(파5)에선 7m 이글 퍼트가 아깝게 홀 앞에서 멈추었다.
2연속 버디에 힘입어 이븐파로 회복한 맥길로이는 1타 차 단독 1위로 다시 올라섰다.
무빙데이 7언더파 65타를 친 캐머런 영이 경기를 마친 뒤, 맥길로이는 티샷 실수를 한 17번홀(파4) 보기를 추가하면서 다시 공동 1위가 됐다.
17번홀에서 굴리듯 때린 세컨드 샷은 그린 경사면을 타고 내려갔고, 32m 거리의 그린 아래서 시도한 세 번째 샷은 홀 3m 옆에 멈추었다. 결국 보기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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