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100 따박따박 샀는데 낭패?”…반도체지수에 수익률 20배 밀렸다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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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신고가를 경신하며 반도체 랠리가 재점화됐다.
12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2.10% 오른 8689.53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매그니피센트7 주가가 주춤한 가운데 반도체주가 급등하면서 지수 간 수익률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1년으로 기간을 넓혀보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3.19%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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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수익률 10.48%…나스닥 대비 20배 ↑
‘터보퀀트 쇼크’ 단기 충격 그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주가 급락에 놀라는 표정을 하고 있다. [AP]](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2/ned/20260412074206964ofbn.jpg)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신고가를 경신하며 반도체 랠리가 재점화됐다. 뉴욕증시 내 주요 지수 간 수익률 격차도 벌어지는 모습이다.
12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2.10% 오른 8689.53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엔비디아 ▷브로드컴 ▷마이크론 ▷AMD ▷인텔 ▷램리서치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마벨 테크놀로 등 반도체 대표 종목으로 구성된다.
매그니피센트7 주가가 주춤한 가운데 반도체주가 급등하면서 지수 간 수익률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 1개월 동안 나스닥종합지수는 9일 종가 기준 0.50% 오른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0.48% 상승했다. 약 21배 차이다.
1년으로 기간을 넓혀보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3.19% 급등했다. 나스닥종합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각각 36.74%, 29.55% 오르는 데 그쳤다.
미국·이란 전쟁의 장기화에도 반도체주가 랠리를 이어가면서 인공지능(AI) 수요 확대라는 내러티브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달 반도체주는 ‘터보퀀트 쇼크’로 단기 조정을 받았지만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구글의 ‘터보퀀트’는 연산을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압축하는 AI 추론 가속 기술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감소 우려를 자극했다. 그러나 전쟁 종전 기대감이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회복되자 반도체주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있는 인텔 본사 건물 앞 인텔 로고가 표시돼 있다. [AFP]](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2/ned/20260412074207232wdvh.jpg)
특히 인텔의 급등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인텔은 9일 종가 기준 최근 한 달간 31.94% 상승했다. 최근 6거래일 기준으로는 40% 넘게 급등하며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텔은 대형 고객사를 잇달아 확보하며 재도약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회사는 지난 9일(현지시간) 구글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인텔의 최신 중앙처리장치(CPU) ‘제온 6’를 활용해 AI 학습과 추론, 클라우드 서비스 전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글은 기존에도 인텔 반도체를 사용해왔다. 이번 협력은 인텔이 구글 AI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앞서 7일에는 인텔이 스페이스X·테슬라·xAI의 ‘테라팹’에 참여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테라팹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급증하는 AI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구축 중인 반도체 생산기지다.
국내 투자자들도 반도체주 상승세에 올라탔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는 이달 들어 9일까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상장지수펀드(ETF)’를 약 9505만달러 순매수했다. ‘인베스코 나스닥100 ETF’ 순매수 규모(4856만달러)의 2배 규모다. 해당 상품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한다.
시장에서는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2028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JP모건은 “선단 공정 및 메모리의 강한 수요에 힘입어 반도체 업사이클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모리 가격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 연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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