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자신감이 너무 컸죠...올해는 3차전만 생각한다" 달라진 삼성생명과 하상윤 감독

이정엽 기자 2026. 4. 1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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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5차전 접전 승부 끝에 아쉽게 패했던 지난해 플레이오프를 거울삼아 이번 시리즈에선 앞만 보고 다음 경기에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하 감독은 "올해는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분석을 많이 했다"며 "데이터를 봤더니 나나미가 하나은행전에서 괜찮게 해서 변화를 줬는데, 나나미가 잘해줘서 경기가 잘 풀렸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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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부천] 이정엽 기자=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5차전 접전 승부 끝에 아쉽게 패했던 지난해 플레이오프를 거울삼아 이번 시리즈에선 앞만 보고 다음 경기에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11일 경기도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83-74로 승리했다.

경기를 마친 뒤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하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의욕도 좋고 수비도 잘됐다"며 "리바운드에서 앞섰고 턴오버도 4개밖에 범하지 않았다"며 전반적인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이해란이 무려 34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종전 경기에서 15점에 그쳤던 그는 정확한 미드레인지 점퍼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로 경기를 지배했다. 34점은 프로 입성 이후 이해란의 커리어 하이 기록이다.

하 감독은 "어느 순간 컨디션이 떨어져 있었는데 올라올 거로 생각하고 해란이한테 옵션을 많이 줬다"며 "언니들도 스크린을 잘 걸어주고 해란이도 전체적으로 잘됐던 것 같다"고 이해란의 활약을 돌아봤다.

하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이주연-키아나 스미스-이해란-배혜윤이라는 좋은 자원을 갖추고도 BNK썸에 패해 4강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지는 좌절을 맛봤다. 쓰라리고 아팠던 당시의 경험은 하 감독에게 커다란 자산이 됐다.

하 감독은 "작년에는 자만은 아닌데 자신감이 컸다"며 "자신이 너무 있었고, 배혜윤이 막혔을 때 옵션을 덜 연습했던 것 같다"고 했다.

종전과 달리 코칭스태프와 비디오를 끊임없이 보며 경기를 복기했던 하 감독은 다양한 수를 연구했고, 이날 경기에선 평소와 달리 조수아를 대신해 하미나시 나나미를 기용하며 효과를 봤다.

하 감독은 "올해는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분석을 많이 했다"며 "데이터를 봤더니 나나미가 하나은행전에서 괜찮게 해서 변화를 줬는데, 나나미가 잘해줘서 경기가 잘 풀렸다"고 이야기했다.

2차전에서 1승을 거둬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하 감독은 이제 자신감을 안고 홈으로 돌아간다. 용인에서 열리는 2번의 경기에서 시리즈를 끝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하 감독은 앞만 보며 3차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하 감독은 "3차전만 생각하고 있다"며 "선수들에게 4쿼터까지 끌고 가는 힘을 부탁하고 싶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끌 수 있다면 승부를 볼 수 있고, 운도 따라준다면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며 승리를 기대했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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