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5일 만에 돌아오는 안우진, 압도적 1이닝 보여줄까…최대 30구 예정, “건강이 가장 중요해”

길준영 2026. 4. 12.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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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27)이 955일 만에 1군에 복귀한다.

안우진은 지난 9일 퓨처스리그에서 등판을 하고 1군에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불펜피칭으로 대체했다.

2023년 8월 31일 SSG전(6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등판 이후 955일 만에 1군 등판에 나서는 안우진은 1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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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OSEN DB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27)이 955일 만에 1군에 복귀한다. 

키움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안우진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안우진은 2018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넥센(현 키움)에 입단한 우완 에이스다. KBO리그 통산 156경기(620이닝) 43승 35패 14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30경기(196이닝)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했고 역대 단일시즌 한국인투수 최다 탈삼진 신기록(224)을 세웠다. 

하지만 안우진은 부상으로 인해 오랫동안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2023년 9월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고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안우진은 예정대로라면 지난 시즌 후반기에 복귀를 했어야 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자체 청백전에서 등판을 마치고 추가 훈련을 받다가 어깨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고 지난 시즌 복귀가 불발됐다.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OSEN DB

어깨 수술을 받아 재활중임에도 안우진은 대만 스프링캠프에 동행하며 회복에 전념했다. 스프링캠프 당시 안우진은 보수적으로 7월까지 복귀가 늦어질 수도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지만 다행히 지연없이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오히려 예정(5~6월)보다 빠른 4월 복귀가 결정됐다. 

안우진은 지난 9일 퓨처스리그에서 등판을 하고 1군에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불펜피칭으로 대체했다. 그렇지만 1군 복귀 일정은 변하지 않았고 이날 롯데를 상대로 선발투수로 나선다. 

2023년 8월 31일 SSG전(6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등판 이후 955일 만에 1군 등판에 나서는 안우진은 1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아직 긴 이닝을 소화할 정도로 투구수를 늘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안우진은 1군에서 재활 등판을 하며 투구수를 늘려갈 예정이다.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OSEN DB

설종진 감독은 지난 10일 인터뷰에서 “최대 투구수는 30구로 생각하고 있다. 만약 이닝이 안끝났는데 28구 정도 된다면 그냥 교체를 할 것이다. 반대로 10구 만에 1이닝을 마친다고 해도 한 이닝을 더 가는 것은 아니다. 부상에서 건강히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1이닝만 생각하고 있다. 던지고 나서 아무런 이상이 없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우진은 앞선 피칭에서 최고 시속 157km를 던졌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복귀전에서는 1이닝만 소화하는 만큼 투구 내용 자체보다는 구위가 부상 이전 수준으로 올라왔는지, 투구 이후 통증이 없는지 확인하는게 더 중요하다. 

안우진이 등판을 마친 뒤에는 배동현이 마운드에 오른다. 배동현은 올 시즌 3경기(10⅓이닝) 2승 평균자책점 2.61로 좋은 성적을 기록중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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