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여행 가성비 높여줄 슈퍼마켓 브랜드 총정리
고물가, 고환율에 고통받는 여행자를 위한 처방전.
독일 프랑크푸르트 여행을 위해 알아두면 좋은 슈퍼마켓 브랜드를 모았다.

독일 국민 할인 마트
알디 쥐트
프랑크푸르트 여행 중 식비와 기념품 비용을 알뜰하게 아끼고 싶다면 독일의 국민 할인 마트 '알디 쥐트(ALDI SUD)'를 기억해 두자. 알디는 지역에 따라 노르트(북부)와 쥐트(남부)로 나뉘어 운영되는데, 프랑크푸르트에서는 남부 브랜드인 쥐트 매장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그로세 프리트베르거 거리(Große Friedberger Str.) 지점은 시내 중심가이자 Konstablerwache역 근처에 자리해 접근성이 훌륭하다. 이곳은 불필요한 포장과 진열 비용을 최소화해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맥주, 초콜릿, 소시지 등 식료품 가격이 놀라울 정도로 저렴하면서도 품질 관리가 철저해 현지인들에게도 긍정적인 평판을 얻고 있다. 가장 눈여겨볼 것은 매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자체 브랜드(PB) 상품들이다.

가성비 유기농 라인인 구트 비오(Gut Bio), 신선한 유제품 라인 밀사니(Milsani)가 대표적이다. 또 모저 로트(Moser Roth)와 쇼쿠어(Choceur) 초콜릿은 1~2유로대의 저렴한 가격에도 매력적인 패키지와 맛을 자랑해 지인들을 위한 선물용으로 적당하다.
게다가 매장 내 베이커리 코너에서 갓 구운 빵을 활용해 든든하고 저렴한 아침 식사를 즐겨보는 것도 프랑크푸르트 여행의 색다른 재미다.
*기억할 만한 PB : 유기농 Gut Bio, 유제품 Milsani, 초콜릿 Moser Roth & Choceur
가성비와 프리미엄 사이
레베
쾌적한 환경, 준수한 제품들을 구매하고 싶다면 레베(REWE)를 추천한다. 알디 쥐트만큼 극강의 가성비는 아니지만, 매장 환경이 깔끔하고 신선 식품의 질이 좀 더 낫다. 그래서 현지인들에게는 믿고 살 수 있는 마트로 알려져 있다.

여행자들에게는 번화가에 자리한 마이자일(MyZeil) 쇼핑몰 지점을 추천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영업시간이 길고, 토요일에도 오후 11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여행 일정을 끝내고 마지막에 들르기 좋다. 치즈 섹션과 베이커리가 잘 갖춰져 있어 숙소에서 먹을 한 끼를 준비하기 좋다.


또 이곳에서도 PB 상품을 주목하자. 낮은 가격으로 어필하는 야!(ja!, 과자·요거트·빵 등), 품질과 가격의 밸런스가 좋은 레베 베스테 발(REWE Beste Wahl, 그라놀라·커피·비스킷 등), 유기농 라인 레베 비오(REWE Bio), 프리미엄 미식 라인 레베 파이네 벨트(REWE Feine Welt, 아이스크림·치즈·향신료 등) 등 예산과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이 밖에도 퀄리티 높은 독일 맥주와 초콜릿, 스낵류도 충실히 갖다 놓고 있어 소소한 귀국 선물이나 집에서 즐길 먹거리들을 살 수 있는 스폿으로 활용할 만하다.
*기억할 만한 PB : 가성비 ja!, 유기농 REWE Bio, 프리미엄 REWE Feine Welt
유럽 전역을 휩쓴 가성비의 제왕
리들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장 쉽게 마주칠 수 있는 마트 중 하나가 리들(Lidl)이다. 알디(ALDI)의 최대 라이벌이자 독일을 넘어 유럽 전역에 뻗어 있는 할인형 마트 브랜드다. 대신 알디가 중심가에도 있다면 리들은 좀 더 현지인들의 일상과 가깝다. 관광지보다는 주거단지나 기차역 근처에 있다.

리들은 창고형 매장 특유의 투박함이 있는데, 이 덕분에 상품 가격이 꽤 저렴하다. 여행경비를 아끼려는 여행자와 깐깐한 현지 주부들 모두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낮은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건 역시 자체 브랜드 상품 때문이다.

매장 내 상품의 70~80% 이상이 PB로 채워져 있다. 그중에서도 주목해야 할 것은 베이커리와 유제품, 그리고 과자류다. 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고소한 빵 냄새가 풍기는 베이커리 코너가 있는데, 프레첼이나 크루아상을 1유로도 안 되는 아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또한, PB 초콜릿 브랜드인 제이디그로스(J.D. Gross)는 깔끔한 포장과 다양한 맛(다크·아몬드 & 오렌지·라즈베리 등),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신선 식품 브랜드인 밀보나(Milbona)의 요거트와 치즈도 가성비가 훌륭해 소시지, 맥주와 함께 야식으로 활용할 만하다.

최근에는 비건 라인인 베몬도(Vemondo)도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참, 여행자들이 갈 만한 지점으로는 Frankfurt Lokalbahnhof역 근처 2개 매장이다.
*기억할 만한 PB : 초콜릿 J.D. Gross, 비건 Vemondo
프랑크푸르트에서 만난 한국의 맛
와이마트
매일 먹는 소시지와 학센에 지쳐 매콤한 한국의 맛이 간절해진다면? 주저 없이 와이마트(Y-Mart)로 향하자. 이곳은 독일 내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와 퀄리티를 자랑하는 대형 한인 마트로, 여행자들의 입맛을 완벽하게 살려줄 오아시스 같은 곳이다.

와이마트는 신라면, 불닭볶음면 같은 각종 컵라면과 레토르트 국밥, 김치, 아이스크림 등 한국 제품들뿐 아니라, 직접 조리한 한국 음식도 선보이고 있다. 매장 내 y-food 코너에서는 참치마요, 제육, 불고기 등 다양한 종류의 삼각김밥과 든든한 도시락, 닭강정, 김밥 등을 판매한다.


또 y-bakery 코너는 한국식 베이커리를 표방하는데, 팥빵과 소보로빵, 단팥 크림빵, 고로케(김치·불고기 등), 꽈배기 등을 판매한다. 참, 현지인들에게도 K푸드의 맛이 알려졌는지 매장 안이나 근처에서 컵라면과 김밥을 즐기는 그들의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아시아 제품의 거의 모든 것
고아시아
프랑크푸르트에서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태국 등 아시아 식품과 재료를 한곳에서 구하고 싶다면 고아시아(go asia)가 해답이다. 독일 전역에 69개의 지점을 둔 고아시아는 프랑크푸르트 시내 중심가인 Zeil 거리 인근(갤러리아 백화점 지하 등)에도 있어 여행 중 한 번쯤 들를 만하다.

그야말로 아시아 식료품 백화점이다. 매장에 들어서면 각국의 재료가 국가별, 카테고리별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쇼핑하기 편리하다. 한국 코너에서는 라면, 김치, 고추장, 떡볶이 밀키트, 소주 등 필수 식료품을 부족함 없이 만날 수 있다. 가격대도 합리적인 편이라 자유여행객이나 장기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한국 식품뿐만 아니라 일본의 쯔유, 말차, 인스턴트 미소시루, 중국의 마라 소스나 훠궈 재료, 태국 카레 페이스트까지 각국의 로컬이 즐겨 찾는 인기 품목들이 매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여행 중 유럽 음식에 지쳐 매콤하고 짭짤한 아시안 푸드가 필요하다면 이곳으로 향하자.

글·사진 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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