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만 기다렸다…이커머스 ‘쇼핑 대전’ 붙었다

김현주 2026. 4. 1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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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업계가 동시에 움직였다.

단순한 할인 경쟁을 넘어, 플랫폼 간 정면 승부에 가까운 흐름이다.

브랜드를 폭넓게 묶은 기획전을 중심으로 할인 쿠폰과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이다.

식품과 생활용품 중심의 장보기 상품에 패션·뷰티를 결합하고, 할인과 적립 혜택을 동시에 제시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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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업계가 동시에 움직였다. 단순한 할인 경쟁을 넘어, 플랫폼 간 정면 승부에 가까운 흐름이다.

롯데온 제공
12일 업계에 따르면 먼저 롯데온은 ‘온세상 쇼핑 페스타’를 통해 상반기 고객 잡기에 나섰다. 브랜드를 폭넓게 묶은 기획전을 중심으로 할인 쿠폰과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이다.

11번가는 명품 버티컬 ‘우아럭스’를 앞세워 시즌 기획전을 진행한다. 럭셔리와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함께 제안하고, 카드 결제 혜택을 더해 구매 문턱을 낮췄다.

SSG닷컴은 ‘랜더스 쇼핑 페스타’로 맞불을 놨다. 식품과 생활용품 중심의 장보기 상품에 패션·뷰티를 결합하고, 할인과 적립 혜택을 동시에 제시하는 구조다.

세 플랫폼이 비슷한 시점에, 서로 다른 방식으로 고객을 끌어들이면서 사실상 ‘주말 쇼핑 대전’이 펼쳐진 모습이다.

이번 경쟁의 특징은 ‘가격’ 하나로 설명되지 않는다.

할인 쿠폰에 더해 포인트 적립, 카드 제휴 혜택, 멤버십 추가 적립까지 결합되면서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은 더 낮아진다. 플랫폼 입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장치가 된다.

특히 장보기 상품과 명품·패션을 한 화면에 배치하는 구성은, 한 번 들어온 고객의 구매를 여러 카테고리로 확장시키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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