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온 ML인데…한화 출신 149억원 우완의 꿈이 사라진다? ERA 7.36, 선발은 고사하고 마이너행 위기

김진성 기자 2026. 4. 1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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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 라이언 와이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어떻게 온 메이저리그인데.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선발투수가 줄부상이다. 헌터 브라운,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브랜든 왈터, 로넬 블랑코, 해이던 웨스네스키가 사라진 상태다. 2년 최대 1000만달러(약 149억원)에 계약한 라이언 와이스(30)가 선발 등판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라이언 와이스./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휴스턴은 실제로 아직 와이스에게 생애 첫 선발등판의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와이스가 불펜에서 제 몫을 못하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서 3-3 동점이던 3회말 시작과 함께 세 번째 투수로 등판, 2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벌써 시즌 2패다. 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2.2이닝 8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2볼넷 7실점 6자책)에 이어 나흘만에 마운드에 올랐으나 또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상황을 보면 긴 이닝을 안정적으로 끌어달라는 목적이 강했다.

결과적으로 와이스는 휴스턴 벤치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3회말 선두타자는 1할대 타율로 부진한 조쉬 네일러. 투구 탄착군이 너무 넓었다. 불안한 투구를 이어가다 체인지업으로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랜디 아로자레나를 94.1마일 하이패스트볼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루크 레일리를 97.5마일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 콜 영을 97마일 하이패스트볼로 역시 헛스윙 삼진을 낚았다. 4회말에는 1사 1,2루 위기서 칼 롤리를 10구 접전 끝 스위퍼로 우익수 뜬공, 훌리오 로드리게스를 93.9마일 싱커로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했다.

5회말이 좋지 않았다. 네일러에게 95.5마일 포심이 가운데로 몰려 중전안타를 맞았다. 결국 랜디 아로자레나에게 제구가 크게 흔들린 끝에 94마일 포심이 가운데로 들어가다 좌중월 투런포를 내줬다. 1사 후 영에게 볼넷을 내주자 교체되고 말았다.

스피드는 97.5마일까지 나왔지만, 전체적으로 제구력이 좋지 않았다. 직전 등판과 비슷한 양상이다. 이를 잡지 못하면 선발 등판의 기회를 못 잡을 가능성이 크다. 5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7.36. 데뷔 첫 선발 등판 기회는 고사하고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아도 할 말이 없는 성적이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라이언 와이스./게티이미지코리아

와이스는 미국 독립리그, 대만, KBO리그 한화 이글스를 거쳐 30세의 나이에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아시아를 거쳐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을 때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어떻게 잡은 기회인데, 무조건 호투해서 살아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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