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임시 감독설까지 뜨더니…손흥민 단짝 낙동강 오리알 신세, 리버풀 베테랑 이적설 ‘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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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데이비스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2014-15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입단한 데이비스.
데이비스는 수술을 받았고, 영국 현지에서는 그의 토트넘 커리어가 사실상 끝났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토트넘은 자유계약(FA)으로 이적료 없이 베테랑 풀백을 영입할 수 있다는 점에 끌린 것으로 보이는데, 데이비스와 역할이 완벽하게 겹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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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벤 데이비스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2014-15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입단한 데이비스. 오랜 토트넘 생활 동안, 데이비스를 대표하는 수식어는 ‘꾸준함’이었다. 레프트백과 센터백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은 물론,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한동안 토트넘 수비에서 굳은 일을 도맡았다. 경기장 밖에서도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성실함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데이비스는 지난 2023-24시즌부터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경기 출전 빈도가 줄었지만, 교체 혹은 중요도가 떨어지는 경기에 나서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아쉽게도 토마스 프랭크 감독 부임 이후에는 완전히 설 자리를 잃었다. 이번 시즌 데이비스는 공식전 5경기 1골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었다. 점차 토트넘과의 이별을 생각해야 할 시기였다.
불의의 부상이 데이비스를 덮쳤다. 지난 1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전한 데이비스는 태클 이후 엄청난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는데, 부상 여파는 심각했다. 발목 골절을 진단 받았고,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데이비스는 수술을 받았고, 영국 현지에서는 그의 토트넘 커리어가 사실상 끝났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폴 오키프 기자가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기존 수술 외에 추가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라 밝힌 것. 오키프 기자는 “오랜 시간 팀에 헌신한 베테랑인 만큼, 이런 방식으로 구단을 떠나게 될 가능성은 아쉬움을 더한다. 올여름 계약 만료와 함께 이별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데이비스는 지금까지 팀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고,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부임 직전에는 ‘임시 감독 부임설’까지 떠올랐다. 여기에 토트넘이 같은 포지션인 레프트백 추가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까지 나오며 이번 여름 계약 만료로 작별할 것이라는 예측이 맞아 떨어지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앤디 로버트슨은 오는 7월 토트넘 합류와 관련해 구두 합의를 마무리했다. 아직 공식 계약이 체결되지는 않았지만, 이적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자유계약(FA)으로 이적료 없이 베테랑 풀백을 영입할 수 있다는 점에 끌린 것으로 보이는데, 데이비스와 역할이 완벽하게 겹친다. 데이비스와의 작별이 가까워졌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이유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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