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제쳤다' 수비의 두산, 韓 실책 1위 불명예 실화냐…실책-실책-실책 자멸, 일본 지옥훈련 효과는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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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의 두산도 이제 옛말인 건가.
두산이 치명적인 실책을 연발하며 최다 실책 1위로 도약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세 번의 뼈아픈 실책으로 4회까지 대거 4실점한 두산.
두산은 이날 실책 3개를 추가하며 한화 이글스(13개)를 제치고 프로야구 최다 실책 1위(14개)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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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조은정 기자]11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KT는 소형준, 두산은 잭로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말 무사 1루에서 두산 3루수 안재석이 KT 이강민의 번트에 송구실책을 범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6.04.11 /cej@osen.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2/poctan/20260412014402900ornq.jpg)
[OSEN=수원, 이후광 기자] 수비의 두산도 이제 옛말인 건가. 두산이 치명적인 실책을 연발하며 최다 실책 1위로 도약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4-6으로 패하며 3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경기 초반 두산 선발 잭로그와 KT 선발 소형준의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양 팀 모두 2회까지 그 어떤 타자도 2루를 밟지 못했다. 두산은 2회초 2사 후 양석환의 좌전안타에 이어 오명진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KT는 1회말 2사 후 안현민이 안타를 친 상황에서 샘 힐리어드가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잭로그는 여전히 0-0이던 3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후속타자 이강민이 번트를 시도했는데 타구를 한 번에 잡지 못한 3루수 안재석이 뒤늦게 공을 주워 1루로 뿌렸으나 1루수 오른쪽으로 빗나가는 악송구를 범했다. 타구는 우측 외야 파울 지역까지 굴러갔고, 그 틈을 타 허경민이 3루, 이강민이 2루에 도달했다. 송구 실책 하나로 무사 2, 3루 위기가 찾아왔다.
잭로그는 위기에서 배정대에게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그런데 이 때 좌익수 김민석의 포구 실책이 나오며 허경민은 물론 이강민에게도 홈을 내주며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헌납했다. 흔들린 잭로그는 안현민에게도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아 초반 승기를 내줬다.
0-3으로 끌려가던 4회말에도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잭로그가 허경민에게 내야땅볼을 유도했으나 타구를 잡은 유격수 이유찬이 1루에 어정쩡한 원바운드 악송구를 뿌리며 전광판 실책이 '3'으로 올라갔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선발 제외된 박찬호가 그리워진 순간이었다.
두산은 허경민의 2루 도루로 이어진 득점권 위기에서 이강민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OSEN=수원, 조은정 기자]11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KT는 소형준, 두산은 잭로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말 무사 1루에서 두산 3루수 안재석이 KT 이강민의 번트에 송구실책을 범하고 있다. 2026.04.11 /cej@osen.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2/poctan/20260412014403174rteb.jpg)
세 번의 뼈아픈 실책으로 4회까지 대거 4실점한 두산. 7회초 양석환의 희생플라이, 대타 박찬호의 1타점 2루타, 8회초 안재석의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으나 동점을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KT에 4-6으로 무릎을 꿇으며 2연승 상승세가 끊겼다.
두산은 이날 실책 3개를 추가하며 한화 이글스(13개)를 제치고 프로야구 최다 실책 1위(14개)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수비의 두산이라는 명성을 되찾기 위해 작년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 때부터 김원형 감독, 홍원기 수석코치 주도 아래 지옥의 펑고 훈련을 실시했으나 시즌 초반 효과는 미비해 보인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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