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완벽한 출발이 있을까…‘데뷔 첫 승’ 롯데 대졸 신인 "가장 먼저 부모님이 생각났다", 6G 연속 무실점 “언젠가는 깨질 기록” [오!쎈 고척]

길준영 2026. 4. 12.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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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신인 우완투수 박정민(23)이 데뷔 첫 승리를 따냈다.

박정민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구원등판해 1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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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박정민. /OSEN DB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신인 우완투수 박정민(23)이 데뷔 첫 승리를 따냈다. 

박정민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구원등판해 1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롯데가 0-1로 지고 있는 8회말 1사에서 최이준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박정민은 첫 타자 이주형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서 트렌턴 브룩스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 이닝을 끝냈다. 

롯데가 1-1 동점을 만든 9회에도 마운드를 지킨 박정민은 선두타자 안치홍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최주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박정민은 박주홍을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5타자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롯데가 3-1로 역전한 10회에는 최준용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최준용이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박정민은 데뷔 첫 승리를 수확했다. 

2026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14순위)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박정민은 한일장신대를 졸업한 대졸 신인이다. 시범경기에서 6경기(5⅓이닝)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고 정규시즌에 들어와서도 6경기(6⅔이닝) 1승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OSEN=고척, 지형준 기자]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키움은 와일스, 롯데는 비슬리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8회말 롯데 박정민이 역투하고 있다. 2026.04.11 / jpnews@osen.co.kr

박정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가 승리투수인줄 몰랐다. 전혀 생각을 하지 못했다. 공은 따로 안챙겼는데 누가 챙겨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동점이 된 상황이기 때문에 멀티이닝을 갈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한 박정민은 “코치님께서도 그렇게 말씀을 하셔서 그냥 준비를 했다. 특별히 부담이 되거나 긴장이 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며 이날 등판을 돌아봤다. 

데뷔 첫 승리투수가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정민은 “첫 승을 거두면서 가장 먼저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다.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늘 응원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서 “또 한일장신대 이선우 감독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는데, 오늘 경기 후에도 생각이 났다. 감사드린다. 그리고 김태형 감독님을 비롯해 김상진, 이재율 투수코치님들께서도 세심하게 지도해 주시고 믿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시범경기부터 이날 경기까지 단 한 점도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 박정민은 “아직 표본이 적어서 운이 따라준 결과라고 생각한다. 위기도 많이 있었고 좋은 날도 있었지만 운이 더 많이 따라줬다고 생각한다”며 “시즌이 끝날 때 절대 자책점 0으로 마무리 할 수가 없다. 언젠가는 깨진다고 생각을 하고 그런 기록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열심히 준비하면서 팀에 꾸준하게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OSEN=고척,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3연승을 질주했고 키움은 3연패에 빠졌다. 경기를 마치고 데뷔 첫 승을 거둔 롯데 박정민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4.11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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