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덤 삼진→삼진→삼진→삼진→삼진 다음날 175km 대포…KIA 시절 악몽은 없다, 인간적으로 ML 좀 갑시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인간적으로 ML 좀 갑시다.
패트릭 위즈덤(35, 타코마 레이너스,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의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시즌 9호 홈런은 그 전에 나온 홈런들과 의미가 달랐다. 10일 경기서 삼진만 다섯 차례 당하며 상승세가 사라진 줄 알았는데, 곧바로 반전의 대포가 나왔다는 의미가 있다.

위즈덤은 10일 미국 텍사스주 슈가랜드 콘스텔레이션 필드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슈가랜드 스페이스보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무안타에 5삼진을 당했다.
90마일대 초반의 빠른 공, 스트라이크존 밖으로 나가는 변화구 등 속수무책이었다. 주자가 있을 때도, 주자가 없을 때도 삼진 또 삼진이었다. 적어도 이날만큼은 위즈덤의 스윙은 트리플A 홈런 1위답지 못했다.
그러나 위즈덤은 11일 경기서 곧바로 반등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맞대결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0-0이던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우완 피터 람버트를 상대로 볼카운트 1B1S서 3구 95.5마일 바깥쪽 포심패스트볼을 통타, 타구속도 108.4마일(약 174.5km)짜리 우중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바깥쪽 스트라이크존 보더라인으로 향하는 공을 힘 있게 밀었다. 전형적인 풀히터지만 밀어서도 담장을 넘길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 전날은 전날이었고, 이날은 이날이었다. 위즈덤은 그렇게 또 한번의 작은 고비를 넘기고 큰 틀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위즈덤은 35홈런에 142개의 삼진을 당한 KIA 시절보다 훨씬 좋은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무대가 KBO리그보다 수준이 높은 트리플A지만 타격 내용은 더 좋다. 9홈런에 9개의 볼넷을 골랐는데, 삼진은 13개밖에 안 된다. 10일 경기서 5개를 추가했는데도 볼삼비가 상당히 좋다. 0.426이란 출루율이 그렇게 만들어졌다. 장타율은 0.911. OPS 1.337.
퍼시픽코스트리그 홈런 1위, 타점 1위(17개), 장타율 1위, OPS 2위다. 여전히 시즌 초반이라 표본이 작고, 연속성이 과제이긴 하다. 그러나 이 정도 성적이면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의 콜업을 받을 만한 자격은 충분하다고 봐야 한다.

시애틀 주전 1루수 조쉬 네일러는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서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했다. 타율은 여전히 0.115다. 위즈덤이 5년 9250만달러짜리 주전 1루수를 제치는 건 불가능하고, 대타 요원으로 메이저리그 콜업을 노리는 게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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