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 고효준, 송진우 넘어 KBO 최고령 승리 새 역사…울산, NC 꺾고 역전승 [오!쎈 퓨처스]

손찬익 2026. 4. 1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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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세 베테랑의 투혼이 역사를 새로 썼다.

울산 웨일즈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고효준이 KBO리그 최고령 승 기록을 갈아치우며 승리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고효준은 7회 1사 1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해 1⅓이닝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봉쇄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로써 고효준은 43세 2개월 3일의 나이에 승리를 기록, 종전 최고령 승리 투수 기록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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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웨일즈 제공

[OSEN=손찬익 기자] 43세 베테랑의 투혼이 역사를 새로 썼다.

울산 웨일즈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고효준이 KBO리그 최고령 승 기록을 갈아치우며 승리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울산은 11일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경기의 흐름을 바꾼 건 단연 베테랑 좌완 고효준이었다.

고효준은 7회 1사 1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해 1⅓이닝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봉쇄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로써 고효준은 43세 2개월 3일의 나이에 승리를 기록, 종전 최고령 승리 투수 기록을 넘어섰다.

울산 웨일즈 제공

기존 기록은 2009년 4월 8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한화 이글스 소속이던 송진우가 두산을 상대로 세운 43세 1개월 23일이었다. 17년 가까이 깨지지 않았던 기록이 새롭게 바뀌는 순간이었다.

이날 경기는 초반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울산 선발 오카다는 6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마운드를 지켰고, 고효준이 바통을 이어받아 흐름을 완벽하게 틀어쥐었다.

고효준은 7회 김건을 번트 아웃, 조창연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이어 8회에는 박영빈과 오영수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노련미를 과시했다.

울산 웨일즈 제공

승부는 7회말 갈렸다. 울산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4점을 몰아치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알렉스 홀이 3안타로 공격을 이끌었고, 변상권과 예진원도 각각 2안타씩을 보태며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결국 울산은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앞세워 5-1 승리를 완성했고, 홈 팬들에게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선물했다.

한편 울산은 12일 같은 장소에서 NC와 재대결을 펼치며 연승에 도전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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