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맨유 떠나고 후회하나..."마음 속에서 나쁜 짓들을 시작했다" 문제아 가르나초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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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첼시의 유니폼을 입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이적 당시의 고통스러웠던 심경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털어놓았다.
가르나초는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에 합류했다.
가르나초의 형인 로베르토는 SNS를 통해 "아모림이 가르나초를 사지로 몰아넣었다"고 비난했고, 가르나초 본인 역시 아모림 감독에게 외면받았던 마커스 래시포드의 이름이 새겨진 아스톤 빌라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올려 구단 안팎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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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지난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첼시의 유니폼을 입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이적 당시의 고통스러웠던 심경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털어놓았다.
가르나초는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에 합류했다. 4,000만 파운드(약 750억 원)의 이적료와 10%의 셀온 조항을 포함한 조건이었다. 가르나초가 맨유를 떠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루벤 아모림 감독 및 팬들과의 끊이지 않는 충돌 때문이었다. 특히 지난 5월 토트넘과의 유로파리그 결승전 패배 당시, 뒤늦은 교체 투입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며 아모림 감독과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이후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가르나초의 형인 로베르토는 SNS를 통해 "아모림이 가르나초를 사지로 몰아넣었다"고 비난했고, 가르나초 본인 역시 아모림 감독에게 외면받았던 마커스 래시포드의 이름이 새겨진 아스톤 빌라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올려 구단 안팎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동남아 투어 중 팬들에게 욕설을 하거나 전자담배를 든 사진이 공개되는 등 프로답지 못한 행실로 맨유 팬들의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
최근 인터뷰에서 그 당시 아쉬움을 고백했다. 가르나초는 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을 통해 "맨유를 사랑했기에 후회가 남기도 한다. 스페인에 있던 나를 믿고 1군까지 데뷔시켜 준 구단과 팬들에게 받은 사랑은 놀라웠다"면서도, "마지막 6개월 동안 벤치에 앉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모든 경기에 뛰고 싶다는 집착에 빠졌고, 내 탓도 있겠지만 마음속에서 '나쁜 짓들'을 하기 시작했다"며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결국 방출 명단에 오른 가르나초는 1군 훈련 배제와 프리시즌 투어 제외라는 수모를 겪은 끝에 첼시행을 택했다. 야심 차게 입성했지만 상황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리암 로시니어 감독 체제에서 페드로 네투, 엔조 페르난데스 등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며 올 시즌 리그 14경기 선발 출전, 1골 4도움이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남기고 있다. 포르투갈 신성 지오바니 쿠엔다의 합류 소식과 함께 벌써 이적설까지 돌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가르나초는 반등을 다짐했다. 그는 "첫 시즌은 누구나 힘들 수 있다. 마르크 쿠쿠렐라나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그랬듯 나 역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준비를 하고 있다"며,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스스로 잘 알고 있기에 남은 시즌과 여름 훈련을 통해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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