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구경 하다 에취! 봄철 불청객 꽃가루 알레르기 피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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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꽃들이 만개하고 있다.
꽃구경에 눈이 즐거운 것도 잠시, 코가 근질근질 가렵고 재채기가 나오기 시작한다.
꽃가루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다.
대처법의 핵심은 꽃가루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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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꽃들이 만개하고 있다. 꽃구경에 눈이 즐거운 것도 잠시, 코가 근질근질 가렵고 재채기가 나오기 시작한다. 꽃가루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공기 중에 떠다니는 꽃가루에 대해 면역계가 과민하게 반응하면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계절성 알레르기 질환이다.
봄철에는 상수리나무와 졸참나무, 오리나무, 자작나무 등의 꽃가루가, 가을철에는 돼지풀이나 쑥 등의 꽃가루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다행히 봄철 대표 꽃인 벚꽃과 개나리, 진달래 등은 큰 관련이 없다. 증상은 개인에 따라 다양하나, 반복적인 재채기와 맑은 콧물, 코막힘이 가장 흔하다. 눈의 가려움과 충혈, 이물감, 눈물 증가가 동반되기도 한다. 자칫 감기로 오인할 수 있지만 열이 없고 특정 계절에 반복된다는 점이 다르다.
꽃가루 농도 높은 날 외출 시 마스크와 선글라스 착용하는 것이 좋아
대처법의 핵심은 꽃가루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외출 전 기상청 홈페이지 등에서 꽃가루 농도를 파악하고 높은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KF80 이상의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착용해 코와 눈으로의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귀가 후에는 옷에 묻은 꽃가루를 털어내고, 즉시 세안과 샤워를 통해 피부와 머리카락에 붙어있는 꽃가루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리식염수로 비강 세척을 하는 것도 권장된다. 실내에서는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며, 세탁물은 가능한 실내에서 건조하는 것이 좋다.
항히스타민제로 증상 개선할 수 있어…면역력 관리도 중요
증상이 심하다면 재채기와 콧물, 가려움을 완화하는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할 수 있다. 보다 근본적인 치료법으로는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소량씩 반복 노출해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면역 요법이 있다.
생활 관리도 중요하다. 면역력과 관련이 있는 질환인 만큼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특히 수면 부족, 스트레스, 음주 등은 면역 균형을 무너뜨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줄이도록 노력한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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