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record] '개막 후 7G 연속 공격P' 무고사가 세운 역사, 그러나 빛바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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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사가 'K리그1 역대 개막 최다 연속 공격포인트'라는 금자탑을 쌓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인천은 11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에서 울산 HD에 1-2로 패배했다.
바로 무고사가 K리그1 역대 개막 최다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을 달성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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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인천)]
무고사가 'K리그1 역대 개막 최다 연속 공격포인트'라는 금자탑을 쌓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인천은 11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에서 울산 HD에 1-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인천은 리그 연승을 마무리했다.
시즌 초 부진을 털고 최근 2경기에서 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탄 인천이 무승 탈출을 노리던 울산에 발목을 잡혔다. 이날 무고사, 박승호, 이동률 등을 선발로 내세운 인천은 전반 23분, 김동헌 골키퍼의 실수로 야고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급하게 이청용과 페리어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전반은 0-1로 리드를 내준 채 끝났다.
후반 경기력은 전반보다는 훨씬 나아졌다. 제르소를 투입하며 측면에서의 속도를 살렸고, 최전방의 페리어 역시 탄탄한 피지컬을 이용해 동료들에게 공격 기회를 만들어줬다. 그 결과, 후반 26분에 무고사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고 경기는 그렇게 끝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경기 막판에 집중력이 흐뜨러졌다. 후반 추가시간, 우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제대로 막지 못했고 이것은 곧바로 말컹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그렇게 경기는 1-2 인천의 패배로 끝났다.

이날 패배로 리그 연승을 마감한 인천. 패배에 가려졌지만 역사적인 대기록이 작성됐다. 바로 무고사가 K리그1 역대 개막 최다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을 달성한 것. 인천의 ‘에이스’ 무고사는 지난 FC서울과의 개막전부터 페널티킥(PK) 득점을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후 광주FC전 1도움, 포항 스틸러스전 1골, 대전하나시티즌전 1골, FC안양전 1골, 김천 상무전 1골을 기록하며 개막 이후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비록 인천은 다소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하위권과 중위권을 오갔지만 무고사만큼은 최전방에서 제 역할을 100% 해냈다.
팀의 패배 속에서도 무고사의 발끝은 멈추지 않았다. 비록 승점 확보에는 실패했지만, 리그 최정상급 공격수로서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해낸 셈이다. 흔들리는 팀의 중심을 잡으며 묵묵히 기록을 써 내려가는 무고사의 존재는 인천 팬들에게 유일한 위안이자 희망이다.
이제 인천의 과제는 명확해졌다. ‘에이스’ 무고사가 매 경기 득점포를 가동하며 제 몫을 다해주고 있는 만큼, 수비 라인의 집중력 회복과 공수 밸런스 조정이 시급하다. 개인의 대기록이 팀의 승리로 직결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상위권 도약이라는 목표는 멀어질 수밖에 없다.
리그 연승 행진은 멈췄지만, 무고사의 기록 경신은 현재진행형이다. 과연 인천이 오늘의 아쉬운 패배를 뒤로하고 다음 라운드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리고 무고사가 어디까지 그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K리그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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