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배신동맹" 주장에 김영록 측 "민낯·파렴치"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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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 투표를 하루 앞두고 김영록 예비후보와 민형배 예비후보 간의 신경전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김 후보 측이 빅텐트 전략에 나선 것을 두고 민 후보측이 "기득권 이익동맹" "배신동맹"을 언급하자 김 후보 측이 "민 후보의 민낯"이라고 맹비난하는 등 양측 간 공방이 극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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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 투표를 하루 앞두고 김영록 예비후보와 민형배 예비후보 간의 신경전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김 후보 측이 빅텐트 전략에 나선 것을 두고 민 후보측이 "기득권 이익동맹" "배신동맹"을 언급하자 김 후보 측이 "민 후보의 민낯"이라고 맹비난하는 등 양측 간 공방이 극에 달하고 있다.
민 후보는 결선 하루 전인 11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낡은 정치 문법과 기득권 카르텔인 '배신동맹'을 혁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후보는 "통합은 새로운 가치와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담대한 도전인 만큼, 사람이 바뀌어야 성공할 수 있고 이합집산의 낡은 정치와 관료주의로는 새 시대를 열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낙연의 그림자와 국민의힘 유전자, 윤석열의 흔적까지 있다면 이는 이익동맹을 넘어 배신동맹"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과의 16년 간 이어진 정치적 신뢰를 강조한 뒤 "눈빛만 봐도 통하는 호흡으로 전남광주 대도약을 이끌 실사구시형 통합시장이 되겠다"며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민 후보가 밝힌 '배신동맹'의 의미를 두고 최근 본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신정훈·강기정 단일후보에 대한 견제하는 해석과 함께 이날 김 후보의 명예 후원회장으로 나선 송영길 전 당대표 등을 아우른 '빅텐트 전략'에 대한 비판으로까지 받아들여졌다.
![[광주=뉴시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김영록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강기정 광주시장, 신정훈 의원 등과 함께 손을 맞잡고 지지와 연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사진=김영록 예비후보 선거캠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1/newsis/20260411214057590kvzs.jpg)
김 후보 측은 즉각 반발했다.
김 후보 측 '탄탄캠프' 핵심 관계자는 "송영길 전 대표가 후원회 명예회장으로서 김 후보를 돕는 것을 공격하는 모습은 실로 놀랍다"며 "얄팍한 민낯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검찰과 맞서 싸우다 옥고를 치르고 이재명 대표를 최전방에서 지켜온 송 전 대표를 배신동맹이라 몰아세우는 근거가 무엇이냐"고 반문하며 "파렴치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송 전 대표는 민 후보 기자회견이 있기 5시간 전 김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 연대와 지지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송 전 대표는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맞아 지역 발전을 위한 확고한 철학과 비전, 성과로 입증된 추진력 등을 모두 갖춘 김 예비후보의 명예 후원회장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김 예비후보가 마지막 승리하는 순간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민 후보 측은 "배신동맹은 송 전 대표를 두고 한 말이 아니다"며 "캠프 측에서는 송 전 대표가 김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한다는 사실 조차도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신동맹은 구시대적 이합집산으로는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없다는 취지에서 기득권 이익동맹을 뿌리 뽑아야 한다는 의미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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