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손키스부터 정국 큰절까지…방탄소년단, '2.0' 변화에 대한 속내 [ST현장]

윤혜영 기자 2026. 4. 1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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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 뮤직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팬들을 향해 진심을 전했다.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새 월드투어 'BTS WORLD TOUR ARIRANG IN GOYANG'(이하 'BTS WORLD TOUR ARIRANG')이 11일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됐다.

공연 말미, 방탄소년단은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먼저 슈가는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여러분들 텐션이 좋아서 좋았다. 여러분들의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날리는 공연이 됐으면 좋겠다. 여러분들 덕분에 좋은 기억 갖고 간다"고 말했다.

지민은 "재밌게 노셨나. 여러분들이 너무 잘 보였다. 이틀 전에 첫 공연을 했는데"라고 멘트하는 도중 노래가 흘러나왔고, 지민은 "잠깐만요. 울 준비할게요. 아 슬픈 노래 아니에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지민은 "너무 열심히 준비하다가 지난 공연 때 비도 오고 그래서 중요한 얘기를 못했던 것 같다. 이제 저희가 투어를 한 지가 6년 반이 됐고 앨범이 나온지 4년이 됐는데 그동안 너무 보고 싶었고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저희가 이번 투어를 준비한 것처럼 늘 여러분들한테 좋은 무대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서 계속 열심히 할 거다. 늘 저희 곁에 계셔주시면 감사하겠다. 지금까지 같이 있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옆에 있겠다"고 했다.

뷔는 "저는 그저께 공연 1회차를 진행하면서 너무 신나서 목을 많이 털었다. 끝나고 나니까 뒷목이 아프더라. 근데 오늘 또 아미를 보니까 아픈 게 사라진 신기한 현상이다"라며 "80번의 엔딩 멘트를 해야 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하다가 근황을 얘기하는 게 좋겠다 싶었다. 저는 어제 샤브샤브를 먹었다. 맛있었다. 잠을 12시반 정도에 잤다. 많이 잤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진은 "스트레스 마음껏 푸시고 가셔야 되는데 푸셨나"라며 트레이드 마크인 손키스를 했다. 그는 "너무 하고 싶었다"며 팬들의 "한 번 더" 외침에 한 번 더 손키스를 쏟아냈다. 진은 "마지막으로 소리 지르고 아름답게 마무리 하자. 소리 질러"라고 했다.

RM은 "정말 오래 걸렸다. 진심으로 기다려주시고 성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고 '2.0' 제목으로 노래도 내고 많은 변화를 부르짖고 여러분들한테 보여주고 있는데 진짜 중요한 건 변하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저희 7명이 이 일을 같이 서로 하기로 했다는 점이다. 또 하나는 저희가 여러분을 정말 생각하는 이 진심이다. 여기 가득 채워주신 걸 단 한순간도 가볍게,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겸허하게 나아가겠다. 저희가 다 서른이 넘었다. 독립된 개체로서 같이 15년을 일하면서 결정한 일이고 오래 같이 일을 하려고 내린 결정이니까 좀 더 믿어주시고 저희 변화를 너그럽게 지켜봐 주시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한번만 믿어 달라"고 했다.

정국은 큰 절을 먼저 한 뒤 "오늘 두 번째 공연이 끝이 났다. 일단 아무 탈 없이 이번에 안 다치게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날씨도 그렇고 여러분들 반응도, 환호도 너무 기분이 좋다. 남준이 형(RM)이 비슷한 얘기했지만 어떤 상황이든 간에 여러분들한테 하는 제 모든 행동과 마음은 진심이라는 거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몸 부서져라 할 거다. 여러분들 위해서.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그냥 기다려주시면 제가 다양한 모습으로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들한테 보답하는 멋진 가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제이홉은 "오늘 재밌으셨나. 저는 항상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하고 반응이 궁금하다. 첫 공연 끝나고 저희끼리 많은 이야기 하면서 두 번째 날 공연을 준비했다. 공연한다고 해서 막 올라가는 게 아니라 많은 생각들을 하고 오늘은 어떻게 여러분들께 좋은 감정을 전달해드릴까 디테일하게 생각하고 고민하고 무대를 한다. 그만큼 저희 7명은 무대에 대한 건 진심이고 앞으로도 너무 보여드릴 무대가 많고 최고의 무대 계속해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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