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징크스까지 깼다!’ 전북 잡은 파죽지세 서울
김화영 2026. 4. 11. 21:33
[앵커]
프로축구 서울과 전북의 맞대결, 일명 '전설매치'에서 서울이 클리말라의 극장골로 개막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홈에서 9년간 전북을 꺾지 못했던 징크스마저 털어냈습니다.
김화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 최다 관중인 3만 4천여 명이 운집한 '전설 매치'.
그 이름값만큼 뜨거운 응원 열기 속에서 두 팀은 득점 없이도 팽팽한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불이 붙은 건 후반 막판.
송민규가 날린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난 데 이어, 티아고의 득점은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면서 양 팀 모두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0대 0 무승부의 기운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승부를 가른 건 서울 클리말라의 극장골이었습니다.
전북의 공격을 끊어낸 서울은 완벽한 역습 전개를 선보였고, 야잔의 크로스를 클리말라가 마무리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클리말라의 세 경기 연속 골이자, 시즌 4호 골입니다.
서울은 개막 무패 행진과 함께 9년 동안 이어진 전북전 홈 무승 징크스까지 깨뜨렸습니다.
[김기동/서울 감독 : "'팬분들의 9년 동안 못 이겼던 염원들이 아마 선수들한테 전달이 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일명 '이청용 더비'로 인천을 만난 울산은 다이어트에 완벽하게 성공한 말컹의 헤더 극장골을 앞세워 2대 1로 승리해 리그 2위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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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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