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또 레바논 폭격…14일 레바논과 첫 협상

김진우 2026. 4. 1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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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협상의 가장 큰 암초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오늘도 사망자가 속출했습니다.

이란은 이를 휴전 위반으로 간주하고 있어, 협상장을 박차고 나갈 명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일단 오는 14일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습니다.

김진우 기잡니다.

[리포트]

거대한 연기와 폭탄 파편이 마을을 뒤덮습니다.

이스라엘이 또 레바논 남부 등에 50여 차례 공습을 가했습니다.

미국-이란 종전 협상 바로 전날 이뤄진 공격으로 최소 13명이 숨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레바논 공격를 자제하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했지만, 이스라엘의 고집을 꺾지는 못했습니다.

휴전 첫날 공격으로 350여 명이 숨진 데 이어, 잇단 레바논 공격으로 종전 협상이 깨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우선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는 오는 14일 미국 워싱턴에서 별도 협상을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트럼프의 압박으로 이번 협상이 성사됐습니다.

레바논 정부는 협상을 통해 휴전을 확보한다는 복안이지만, 이스라엘 생각은 다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레바논과의 휴전은 없습니다.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계속할 것입니다."]

레바논 내 헤즈볼라의 무장 해제가 협상 목표인 겁니다.

헤즈볼라도 반발하고 있습니다.

[나임 카셈/헤즈볼라 사무총장 : "이전 상황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더 이상 양보하지 말라고 레바논 정부에 요구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마지못해 레바논과의 대면 협상에 응하지만, 헤즈볼라 궤멸을 목표로 하는 만큼 협상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KBS 뉴스 김진웁니다.

그래픽:유건수/자료조사:남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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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kjin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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