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대표단 파키스탄 도착…곧 협상 개시
[앵커]
이 시각 세계가 주목하는 곳,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입니다.
전쟁과 평화의 갈림길에서, 미국과 이란이 만나는 운명의 토요일이기 때문입니다.
개전 한 달여 만에 열리는 이번 담판엔, 단순 실무급이 아닌 종전 여부를 가를 거물급 인사들이 총출동했습니다.
먼저 강푸른 기잡니다.
[리포트]
삼엄한 경비 속에 도착한 이란 협상단.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과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선두에서 비행기에서 내립니다.
파키스탄 최고 권력자 아심 무니르 국방군 총사령관이 직접 나와 이들을 맞습니다.
이란은 이번 협상에 71명에 이르는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했습니다.
단순 탐색전 수준이 아니라, 협상이 최종 단계일 때 보내는 고위급 대표단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JD 밴스 미 부통령은 3백 명 규모의 대표단을 이끌고 현지 시간 오늘 오전 파키스탄에 도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위 코파 중동 특사 등이 함께 협상에 나섭니다.
파키스탄은 미국 협상단도 극진히 환대하면서 지금이 '운명이 갈리는 순간'이라며 건설적 협상을 촉구했습니다.
[셰바즈 샤리프/파키스탄 총리/지난 10일 : "영구 휴전이라는 더욱 어려운 단계가 남아 있습니다. 영어로 '성공 아니면 실패'라고 부르는 것과 같습니다."]
양측은 본격적인 협상에 앞서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각각 만났습니다.
협상 의제와 방식 등 세부 사항을 사전 조율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협상은 이슬라마바드의 5성급 대표 호텔인 세레나 호텔에서 진행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방아쇠에 손가락을 얹은 채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란 정부 대변인이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양측이 본격적인 대면 협상에 나서기까지는 적잖은 고비가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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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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