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우드 두둔 논란 터졌다”…데 제르비, 토트넘 부임 직후 팬 반발 폭발→“놀랍지 않다” 정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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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논란이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토트넘 부임과 동시에 팬 반발에 직면했다.
영국 'BBC'는 11일(한국시간) "데 제르비 감독이 과거 메이슨 그린우드 관련 발언으로 인해 토트넘 팬들의 반발을 샀다"라며 "그는 이에 대해 놀라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에 부임한 데 제르비 감독은 영국 내에서 반발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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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시작부터 논란이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토트넘 부임과 동시에 팬 반발에 직면했다.
영국 ‘BBC’는 11일(한국시간) “데 제르비 감독이 과거 메이슨 그린우드 관련 발언으로 인해 토트넘 팬들의 반발을 샀다”라며 “그는 이에 대해 놀라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에 부임한 데 제르비 감독은 영국 내에서 반발에 시달리고 있다. 바로 과거 영국 내에서 가정 폭행 혐의로 퇴출된 메이슨 그린우드를 옹호했기 때문.
문제의 발언은 마르세유 시절 나왔다. 당시 데 제르비 감독은 그린우드를 두고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하며 “이미 대가를 치른 선수”라고 언급했다. 이 발언은 혐의를 축소하고 선수의 입장을 두둔한 것으로 해석되며 비판을 불렀다.
결국 토트넘 부임 이후 논란은 재점화됐다. 일부 팬 단체는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토트넘 홋스퍼 서포터즈 트러스트는 지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여성 팬 단체 역시 강하게 반발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놀랍지 않았다. 다만 슬프고 유감스럽다”라며 “누군가 불쾌감을 느꼈다면 사과한다”라고 밝혔다.
입장은 분명했다. 데 제르비는 “이 문제는 나에게 매우 민감하다. 나는 모든 형태의 폭력, 특히 여성에 대한 폭력에 항상 반대해왔다”라며 “성차별적 행동 역시 용납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딸이 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게 생각한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질문 자체가 불쾌하진 않았지만, 상황은 슬프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핵심은 신뢰다. 데 제르비 감독은 사과와 함께 자신의 가치관을 재확인했지만, 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엇갈린다. 논란 속에서 그는 곧 선덜랜드전을 통해 첫 경기를 치른다. 결과와 경기력, 그리고 태도가 향후 여론을 결정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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