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화성] 마침내 무승 사슬 끊고 웃었다…차두리 감독 “어려운 상황서 승리해 기뻐”

강동훈 2026. 4. 1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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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상황에서 승리해서 기쁩니다."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화성FC는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7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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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상황에서 승리해서 기쁩니다.”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화성FC는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7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했다. 전반 45분 페트로프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후 수적 우위 속에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5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린 화성은 10위(2승2무3패·승점 8)로 올라섰다.

차 감독은 “두 팀 모두 분위기가 좋지 않은,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다. 초반에는 너무 일찍 공을 가운데로 넣고 진행하다가 상대 카운터를 여러 차례 허용하면서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다 상대 퇴장자가 나오면서 11대 10이 됐다. 사실 축구에서 11대 10이 오히려 어렵다. 근데 다행히도 페트로프가 득점했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전엔 공을 소유하면 상대가 득점하지 못한다는 축구의 기본적인 원리로 운영했다. 그 안에서 찬스를 만들었지만 살리지 못해 추가골을 만들진 못했다”며 “막바지에 상대도 모든 걸 쏟아부어서 위험한 상황이 있었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정말 잘 해줬다. 연패를 끊는 게 중요했는데, 오늘 승리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질 거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마침내 무승 사슬을 끊어낸 차 감독은 “초반 출발이 나쁘지 않았고, 그 이후로도 흐름이 괜찮았다. 하지만 점점 우리가 하고자 하는 축구를 못 하고, 또 연패에 빠지면서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돼 안정감을 잃기 시작했다”며 “선수단과 코칭 및 지원스태프를 옆에서 지켜봤을 때 힘들어하는 걸 보니깐 감독으로서 책임감을 느꼈고, 좋은 팀이 될 수 있게끔 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안 돼서 답답했다. 그런 상황에서 오늘 승리해 너무 기쁘다”고 웃어 보였다.

무실점을 거둔 부분에 대해선 “선수들이 2연패 이후, 훈련할 때 심리적으로 불안해 하는 걸 느꼈다. 아무래도 본인들의 실수로 실점이 나오다 보니깐 멘털적으로 흔들리고, 또 자신감도 잃었다. 그런 걸 고려했을 땐 어려운 경기가 될 거로 예상했지만 승리해서 다행이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화성 = 강동훈 기자

사진 = 화성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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