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영화] 제주 4·3 다룬 '내 이름은'…돌아온 양조위 '침묵의 친구'

원두리 2026. 4. 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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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봉 전부터 해외 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은 영화를 소개합니다.
제주 4.3 사건을 다룬 첫 장편 영화 <내 이름은>과 홍콩 배우 양조위(량차오웨이)의 첫 유럽 진출작 <침묵의 친구>입니다.
극장가 소식입니다.

【리포터】

[영화 '내 이름은' 개봉 2026년 4월 15일]

1949년 4월 3일 제주.

9살이던 '정순'은 이날의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고, 수십 년이 훌쩍 지나 1998년 봄, 잃어버린 자신의 기억을 되찾기로 다짐합니다.

[이제 그 보리밭만 찾으면 돼요. 난 꼭 찾을 거라.] 

영화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 등 한국 현대사의 그늘을 날카롭게 파고든 충무로의 거장 정지영 감독이 제주 4.3 사건을 다룬 첫 장편 상업 영화 '내 이름은'을 선보입니다.

드라마 '더 글로리', 영화 '어쩔수가없다' 등으로 대체불가 배우로 떠오른 염혜란이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는데요.

영화는 4.3 사건의 비극이 잊혀지지 않길 바라는 국민들의 후원으로 제작돼,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되며 화제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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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침묵의 친구' 개봉 2026년 4월 15일]

[만약에 그들도 우리를 똑같이 관찰하고 있다면.] 

1832년부터 대학 캠퍼스에 자리를 잡은 은행나무 한 그루.

1908년 대학 최초의 여학생 '그레테'와 1972년의 대학생 '하네스', 2020년 신경과학자 '웡' 교수를 시대를 넘어 하나로 연결해주는 고리가 됩니다.

홍콩 영화의 전설적 배우 양조위(량차오웨이)의 첫 유럽 진출작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침묵의 친구'가 관객을 만납니다.

세계 3대 영화제를 석권한 유럽의 거장 일디코 엔예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각기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들이 식물과 교감하며 상처를 회복하는 과정을 담았는데요.

지난해 열린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글·구성: 원두리, 영상편집: 조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