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선 안동] 권기창 예비후보 개소식 ‘3천명 결집’…세 과시 속 재선 도전
“오직 안동, 오로지 시민”… 550명 매머드급 선대위 출범

권기창 안동시장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대규모 개소식을 열고 재선 도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권 후보는 11일 지지자와 당원 등 약 3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행사장 일대에는 화환과 화분 1천여 개가 놓이며 대형 행사장을 방불케 했다.
이날 개소식은 대규모 인파 속에서 세 결집을 과시하며 '검증된 현장 행정가' 이미지를 부각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특히 권 시장이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안동시 최초로 4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한 성과가 집중 조명됐다.
권 후보는 인사말에서 지난 민선 8기 임기를 회고하며 시민 중심 행정을 강조했다.
그는 "4년 전 위대한 시민이 새로운 안동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으로 '축제하듯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며 "새벽달을 보며 안동의 골목을 걸었고, 시민 곁에서 지구 다섯 바퀴에 해당하는 20만㎞를 달렸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산업단지와 국립의과대학 유치,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 등 굵직한 현안들이 가시화되고 있고, 대한민국 전례 없는 3대 특구 달성을 이뤄냈다"며 "이 모든 성과는 시민 여러분의 말씀과 믿음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안동이 길러낸 권기창이 포용과 상생, 회복과 성장의 안동을 위해 다시 지구 다섯 바퀴를 달릴 준비를 마쳤다"며 "오는 6월 3일 반드시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재선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김형동 국회의원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 "안동의 더 큰 도약과 미래 비전을 향한 열정과 헌신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권 후보의 지인인 권영진 국회의원과 자매도시 경기 이천시의 송석준 국회의원,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원유철 전 국회의원 등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힘을 보탰다.
현장 축사에 나선 권철환 안동권씨 종친회장은 권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며 조직적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권 후보의 딸이 무대에 올라 '필승의 빨간 운동화'를 전달한 퍼포먼스였다. 이는 선거 기간 골목 곳곳을 누비며 승리를 향해 뛰라는 의미를 담은 상징적 장면으로, 운동화 끈을 묶은 권 후보는 "여러분을 믿고 새로운 안동 완성을 위해 끝까지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기창 선거대책위원회는 장대진 전 경북도의회 의장, 김백현 전 안동시의회 의장, 권중덕 안동권씨종친회 원로회 부회장, 권오중 전 안동교육장 등 4인의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550여 명 규모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권 후보 측은 이날 개소식을 계기로 '변화에서 완성으로, 중단 없는 안동 발전'을 선거 기조로 내세우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