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클리말라 '깜짝' 소신 발언 "지난 시즌 린가드 의존도 높았다"

장하준 기자 2026. 4. 1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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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과 다른 점은 무엇이었을까.

이날 득점을 포함해 클리말라는 이번 시즌 제대로 상승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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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하준 기자

[스포티비뉴스=상암월드컵경기장, 장하준 기자] 지난 시즌과 다른 점은 무엇이었을까. 아쉬웠던 과거를 언급하며 현재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FC서울은 11일 오후 2시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에서 전북현대에 1-0으로 승리했다. 서울은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클리말라의 극장 결승골로 9년 동안 이어진 전북전 상암 무승 징크스를 꺴다. 반면 전북은 이날 패배로 최근 3연승 흐름이 깨졌다.

이날 수훈선수로 선정되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결승골의 주인공' 클리말라는 "굉장히 힘들었던 경기였다. 전북전에 앞서 준비를 많이 했다. 오늘 경기장에 들어가서는 조금 다른 경기를 했다. 생각보다 롱 볼을 많이 활용했다. 그런데 오히려 그런 부분에서 좋은 효과를 봤다. 전북이 거칠게 나왔는데, 저희가 대응을 잘 한 게 통했다. 끝까지 실점하지 않고 버틴다면 기회가 올 것이라 선수들끼리 얘기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겨서 기쁘다. 올해 승리와 득점을 떠나서 선수 모두가 정말 함께 이뤄낸 승리라 기쁘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서울이 부진했던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을 묻자 소신 발언을 꺼냈다. 그는"개인적으로 지난 시즌과 비교할 수 없다. 부상도 있었고, 6개월 이상 몸이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았다. 덕분에 작년과 올해 많이 다르다. 작년과 비교했을 떄 각 포지션별로 책임감이 생긴 것 같다. 작년에 있던 린가드가 잘 해줬는데, 다른 선수가 린가드를 보며 '저 선수가 잘 해주겠지'라는 생각을 가졌던 갓 같다. 그러나 이제는 매 경기 모든 선수가 책임감을 갖고 임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이 말은 즉슨, 팀이 전체적으로 린가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는 뜻이다. 지난 시즌까지 서울에서 뛴 린가드는 시즌 내내 본인의 존재감을 뽐냈고, 그 결과 선수들이 스스로 책임감을 갖는 대신 린가드가 결과물을 만들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린가드는 팀을 떠났고, 이제 서울의 선수들은 책임감을 갖기 시작했다.

이날 득점을 포함해 클리말라는 이번 시즌 제대로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많은 기대를 받으며 서울에 왔던 지난 시즌에는 아쉬운 모습이 가득했다.

이에 "이번 시즌에는 개인적인 감정이 섞여 있다. 작년에 저를 데려와준 감독님을 포함해 저를 믿어준 분들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부상을 당했고, 믿음에 보답하지 못했다. 우울했고 자존심도 많이 상했다. 그래서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에게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 감독님이 저를 향한 믿음을 많이 보여주고 계신다.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한 선수를 믿어주는 게 쉽지 않다. 그럼에도 감독님이 도와주시는 게 많고 어떻게 하면 잘 할지 고민한다. 감독님뿐만 아니라 주위에서 도와주는 주위 사람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라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자신했다.

환상적인 움직임과 크로스로 득점을 만들어준 야잔에 대해서는 "야잔에게 약속하면서 기자회견장에 왔다. 고맙다는 말을 꼭 하겠다고 약속했다. 득점 상황을 복기해보면 모든 상황이 깔끔했다"라고 회상했다.

끝으로 득점왕 욕심이 있냐는 질문에는 "공격수로서 득점왕에 대한 욕심은 당연하다. 하지만 개인적인 골에 있어 많은 신경을 쓰는 스타일은 아니다. 개인적인 목표에 집중했던 시즌에는 한번도 좋았던 적이 없다. 개인적 목표보다는 이 팀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 오늘도 힘든 경기였지만, 팀의 기대에 부응하는 골을 넣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물론 득점왕을 하고 싶지만, 시즌이 끝날때쯤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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