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루키' 김민솔, 2타 차 선두로 시즌 첫 승 도전…"공격적 플레이하겠다"
3타 줄여 단독 선두…우승하면 신인상 랭킹 1위
사흘 연속 퍼트 수 25개 '원동력'…"FR도 퍼트에 집중"
2024년 공동 다승왕 마다솜 2타 차 추격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슈퍼 루키’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iM금융오픈(총상금 10억 원)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지키며 시즌 첫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3라운드까지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김민솔은 2위 마다솜을 2타 차로 제치고 사흘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김민솔은 지난해 드림투어(2부) 활동하던 중 추천 선수로 출전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덜컥 우승하며 풀 시드를 확보했고,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까지 제패하며 올라 2승을 거뒀다. 다만 시즌 중반에 투어에 합류한 탓에 신인왕 조건인 16개 대회 이상 출전을 충족하지 못해 올해 정식 신인 자격으로 출전 중이며,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서 나흘 내내 선두를 유지하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할 경우 신인상 랭킹은 3위에서 1위로 올라서고, 대상 포인트 역시 공동 3위로 도약한다. 상금 랭킹도 30위에서 2위로 뛰어오르게 된다.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출발한 김민솔은 전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4번홀(파4) 그린 주변 15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는 등 3~5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았고, 7번홀(파4)에서 3.4m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4타 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후반 들어서는 다소 흔들렸다. 12번홀(파4) 러프에서 친 두 번째 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빠지며 보기를 범했고, 13번홀(파3)에서 2m 버디로 만회했지만 17번홀(파3)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했다. 그 사이 마다솜이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작성, 김민솔을 2타 차까지 추격했다.
김민솔은 경기 후 “샷이 흔들려 쇼트게임으로 커버해야 하는 상황이 많았는데 퍼트가 잘 들어가 다행히 잘 마무리했다”며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기로 마음먹고 어제보다 스윙을 더 강하게 구사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에 통산 3승이자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김민솔은 “내일도 핀 위치가 만만치 않을 것 같다. 퍼트 감이 좋은 만큼 퍼트에 집중하겠다”며 “이 코스는 세컨드 샷으로 찬스를 만들기 쉽지 않으므로 결국 누가 더 자기 플레이에 집중하고 퍼트를 성공시키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다른 선수보다 내 플레이에 집중하고 공격적으로 임해 타수 차를 벌릴 수 있으면 벌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24년 3승을 거두며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마다솜은 이번 대회 역전 우승을 통해 지난해 우승이 없었던 아쉬움을 풀겠다는 각오다. 마다솜은 5타를 줄이며 8언더파 208타로 공동 2위에 올라 김민솔을 2타 차로 쫓는다.
마다솜은 “퍼트 감이 살아나면서 경기가 잘 풀렸다”며 “동계 훈련 동안 티샷 탄도를 높이고 쇼트게임과 퍼트를 집중적으로 훈련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보다 스윙과 멘털 등 내가 지켜야 할 부분에 집중해 차분하게 경기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2년 차를 맞은 김시현이 합계 7언더파 209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전날 9언더파를 몰아쳐 코스레코드를 작성하고 공동 선두로 뛰어오른 김민선은 1타를 잃어 안지현과 공동 4위(6언더파 210타)에 자리했다.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전예성도 이날 3타를 잃고 고전해 공동 6위(4언더파 212타)로 내려갔다. 박현경, 이재윤, 최예림도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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