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자제 요청에도 또 뇌관 건드린 이스라엘
【 앵커멘트 】 휴전 첫날 레바논을 공격한 이스라엘이 트럼프 대통령의 자제 요청에도 또 레바논을 폭격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이 레바논 공격을 계속한다면 후회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종전 협상의 큰 걸림돌로 떠올랐습니다. 이동연 기자입니다.
【 기자 】 거대한 폭발음이 울려 퍼지고, 수십 미터 높이의 연기구름이 온 마을을 뒤덮었습니다.
작업자들이 몰려든 건물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스라엘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거점인 레바논을 집중 타격했습니다.
중동 전쟁 휴전 첫날부터 무력 공방이 계속되면서 레바논에서만 350여 명이 숨지고 1,200여 명이 다쳤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격 자제 요구에도 이스라엘의 폭격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하산 살레 / 레바논 주민 - "이스라엘의 잔혹 행위는 그 어떤 민간인도 구분하지 않으며, 무슬림과 기독교인 모두 가리지 않습니다."
헤즈볼라 역시 거세게 반격했습니다.
이스라엘 해군기지와 북부 도시를 공격했는데, 시뻘건 화염은 주택가까지 덮쳤습니다.
종전 협상에 앞서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은 "레바논과 '저항의 축' 친이란 세력 문제는 휴전 협정과 떼어낼 수 없는 부분"이라 밝혔습니다.
이란과 미국·이스라엘 간의 종전에 레바논 문제가 중대 변수로 작용하게 된 겁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헤즈볼라의 무장해제와 휴전 문제를 두고 처음으로 공식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양국 주미 대사는 오는 14일 미국 워싱턴에서 만나, 평화 협정 체결을 목표로 별도 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헤즈볼라는 레바논 정부의 통제권 밖에 있는 만큼 실질적인 협상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MBN뉴스 이동연입니다. [lee.dongyeon@mbn.co.kr]
영상편집 : 오광환 그 래 픽 : 강지영 화면출처 : 텔레그램 @Tasnim News, 유튜브 @Anti-Defamation-League, 페이스북 @lebanonembassy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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