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지 않는 이유… "이란도 기뢰 위치 모른다"

최동순 2026. 4. 1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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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미국과의 휴전 이후에도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을 제한하는 것은 기뢰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NYT)는 10일(현지시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더 많은 선박 통행을 허용하려 했지만 설치한 기뢰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란은 지난달 미국과 전쟁을 시작한 이후 소형 선박을 이용해 해협에 기뢰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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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YT, 정부 당국자 인용해 보도
"바다 떠다니는 기뢰, 부분별 매설"
"기뢰 제거 능력도 無… 협상 변수"
해상 기뢰의 모습. 뉴시스

이란이 미국과의 휴전 이후에도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을 제한하는 것은 기뢰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NYT)는 10일(현지시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더 많은 선박 통행을 허용하려 했지만 설치한 기뢰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란은 지난달 미국과 전쟁을 시작한 이후 소형 선박을 이용해 해협에 기뢰를 설치했다.

복수의 미국 당국자에 따르면 당시 이란은 해협에 무분별하게 기뢰를 매설했으며, 매설 위치를 기록했는지도 불분명하다고 한다. 일부 기뢰는 특정 지역에 고정되지 않고 바다를 떠다니도록 설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이 공개한 안전 항로가 제한적인 것도 기뢰가 무작위에 가깝게 설치됐기 때문이라는 게 NYT의 분석이다.

이란은 기뢰를 신속하게 제거할 능력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기뢰 제거는 지뢰 제거보다 훨씬 어렵다. NYT는 "이 같은 상황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될 미국과 이란 대표단의 회담의 잠재적 난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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