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200% 해주고, 장렬하게 전사했다"… 차두리 감독, 승리 이끈 '베테랑' 최명희에게 고마움 표시

조남기 기자 2026. 4. 1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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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가 장렬하게 전사했다."

11일 오후 4시 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7라운드 화성 FC(이하 화성)-전남 드래곤즈(이하 전남)전이 킥오프했다.

차두리 화성 감독은 경기력을 넘어 '결과'에 만족감을 표했다.

차두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사령탑으로서 갖는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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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화성-조남기 기자

 

"최명희가 장렬하게 전사했다."

 

11일 오후 4시 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7라운드 화성 FC(이하 화성)-전남 드래곤즈(이하 전남)전이 킥오프했다. 화성이 이겼다. 화성은 전반 45분 터진 페트로프의 골을 끝까지 잘 지켜 가뭄의 단비 같은 승리를 얻었다.

 

차두리 화성 감독은 경기력을 넘어 '결과'에 만족감을 표했다. 연패에 빠져 어려운 시기였는데, 결국 선수들이 상황을 극복하고 전남전의 마침표를 '승리'로 찍었기 때문이다. 차두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사령탑으로서 갖는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다음은 차두리 감독의 전남전 이후 기자회견 전문이다.

 

○ 경기 소감?

 

"양팀이 다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했다. 변화가 필요한 두 팀이었다. 초반에는 상대에게 카운터를 맞았고, 공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어려움이 있었다. 퇴장 이후에도 어려울 텐데, 다행히 전반에 페트로프가 골을 넣으면서 선수단에게 선물을 했다. 후반에는 공을 소유하면 상대가 득점할 수 없다는 축구의 기본 원리를 가지고 상대를 힘들게 했다. 하지만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경기 막판 상대가 모든 걸 던질 때 위험한 상황이 노출되기도 했다. 전체적으로는 퇴장 이후에도 경기 운영을 잘해줬다. 더 중요한 건, 경기력도 경기력이지만 연패 끊기가 중요했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 앞으로 일정에 자신감을 가질 거 같다."

 

○ 아쉬움은 없었나?

 

"수비도 아쉽고, 공격도 그랬다. 2-0이 됐으면 경기가 결정이 나는 거였다. 최근엔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불안한 걸 느꼈다. 본인 실수로 실점 장면이 나왔기 때문이다. 어린 선수들의 멘탈이 완벽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잘해줬다. 감사하다. 앞으로 잘할 거다."

 

○ 최명희 선수의 상태는?

 

"전반 끝나자마자 병원 갔다 왔는데 다행히 큰 이상이 없다고 한다. 포지션 변경을 해서 수비적으로 활동을 해냈다. 장렬히 전사하고 전반에 나갔다. 팀 노장으로서 자기 몫을 200% 해줬다. 새로운 포지션에서 좋은 역할 잘해낼 수 있을 거 같다."

 

○ 11VS10 경기는 왜 어려울까?

 

"밖에서 보는 사람은 이기길 바란다. 선수들도 그렇게 생각한다. 축구에서 가장 어려운 숙제는 로우 블록을 깨고 들어가서 득점을 하는 거다. 선수 때도, 지도자가 된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11VS10이면 시간이 흐를수록 부담을 더 느낀다. 전반에 페트로프가 득점을 해준 건 팀의 부담을 덜어줬다."

 

○ 연패로 어두웠던 모습이 한결 나아진 거 같다.

 

"감독을 했고, 아버지가 감독을 하면서 고뇌하고 힘들어 하는 거도 봤다. 김해 FC 2008은 이겼고, 천안시티 FC전은 승리 직전까지 갔다가 못 이겼고, 용인 FC전에서는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잃었다. 충남아산 FC전과 성남 FC전에서는 패했다. 선수들도 분위기가 다운됐고, 선수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도 힘들었다. 옆에서 이걸 지켜보며 감독으로서 쉽지 않았다. 감독이 책임을 져야하기 때문이다. 일단 이겼기 때문에, 선수단이 부담을 덜어낼 거다. 책임감을 느끼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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