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고효준, 송진우 넘었다! 43년 2개월 3일로 'KBO 1·2군 통합' 최고령 승리투수 금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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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좌완 투수' 고효준(43·울산웨일즈)이 '한화 이글스 전설' 송진우(60)를 넘어 KBO 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울산 웨일즈는 11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퓨처스리그(2군)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5-1로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KBO 리그 종전 기록인 2009년 4월 8일 한화 이글스 송진우가 두산을 상대로 기록한 43세 1개월 23일을 17년 만에 경신한 KBO 역대 최고령 승리 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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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웨일즈는 11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퓨처스리그(2군)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5-1로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승리의 주인공은 단연 베테랑 좌완 고효준이었다. 고효준은 팀이 1-1로 팽팽하게 맞선 7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 김건을 번트 아웃으로 처리하며 숨을 고른 고효준은 후속 조창연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위기를 실점 없이 넘겼다. 그러자 울산은 7회말 무려 4득점했다. 상대 실책 2개를 시작으로 변상권, 알렉스 홀, 예진원, 김수인의 적시타로 4점을 추가한 것이다.
4점의 득점 지원을 받은 고효준의 기세는 8회에도 이어졌다. 마운드를 지킨 고효준은 NC 2번 박영빈과 3번 오영수를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⅓이닝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고효준은 '43세 2개월 3일'의 나이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는 KBO 리그 종전 기록인 2009년 4월 8일 한화 이글스 송진우가 두산을 상대로 기록한 43세 1개월 23일을 17년 만에 경신한 KBO 역대 최고령 승리 신기록이다. 다만 고효준의 승리는 1군이 아닌 2군에서 거뒀다.
베테랑 고효준의 투혼에 타선도 화답했다. 호주 국가대표 출신 외국인 타자 알렉스 홀이 3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변상권과 예진원이 각각 2안타를 보태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오카다 역시 6⅓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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