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와 UFC 명예의 전당행' 스완슨 은퇴전…프로하츠카-울버그,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스완슨, 22년 프로 경력 마무리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와 명승부로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컵 스완슨(42·미국)이 은퇴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최두호에게 TKO패를 당한 바 있는 네이트 랜드웨어(37·미국)다. 랜드웨어는 한국계 미국인 아내가 있는 친한파다.
스완슨 1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UFC 327: 프로하스카 vs 울버그' 무대에 선다. 메인 이벤트에서 랜드웨이와 페더급 매치를 치른다. 이번 경기를 끝으로 종합격투기(MMA)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그는 2004년 20살의 나이로 프로 데뷔해 22년간 30승 14패를 기록했다. UFC와 통합한 WEC와 UFC에서 2007년부터 33전(20승 13패)을 치르며 당대 최고의 파이터들과 겨뤘다. 최근엔 지도자로 활동하며 UFC에서 주목 받는 대니 실바, 레히앙 더글라스 같은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사실상 UFC에 남은 마지막 WEC 파이터로서 파이터 인생을 마무리 짓는다. 스완슨은 롱런의 비결로 "완고함,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구하고, 상황에 적응하며, 더 나아지려고 하는 능력아더"며 "자신을 과대평가하지 않는 것이다"고 짚었다. 이어 "많은 선수들이 사람들이 자신을 띄워주는 것을 스스로 믿기 시작하면서 더 이상 성숙해지고 나아가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그러면 뒤쳐지기 시작한다"며 "젊은 파이터들이 계속해서 발전하려고 하지 않는다면 사라지기 마련이다"고 신세대 선수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이번 대회 메인 매치는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으로 벌어진다. 알렉스 페레이라가 떠난 UFC 라이트헤비급(93kg)의 새로운 제왕을 가린다.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자 현 랭킹 2위인 'BJP' 유리 프로하스카(33·체코)와 3위 '블랙 재그' 카를로스 울버그(35·뉴질랜드)가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을 가진다. 챔피언 '포아탄' 알렉스 페레이라가 헤비급(120.2kg) 도전을 위해 타이틀을 반납했고, 2연승의 프로하스카와 9연승의 울버그에게 공석인 왕좌를 놓고 겨룰 기회가 왔다.

프로하스카(32승 1무 5패)는 4년 만의 타이틀 탈환을 노린다. 그는 2022년 글로버 테세이라를 꺾고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하지만 어깨 부상을 입으면서 자진해서 타이틀을 반납했다. 지난해 전 챔피언인 랭킹 7위 자마할 힐과 4위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를 연달아 KO시키며 다시 타이틀 도전 자격을 얻었다.
울버그(13승 1패)는 생애 첫 UFC 타이틀 도전에 나선다. 그는 2021년 UFC 데뷔전에서 패한 이후 9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2023년 정다운을 리어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으로 제압했고, 지난해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얀 블라호비치, 전 타이틀 도전자 도미닉 레예스를 연파하며 타이틀 도전자로 자리매김했다.
두 선수 모두 결정력이 뛰어난 파이터다. 프로하스카는 32승 중 31승이 피니시다. 그 중 (T)KO가 28번으로 88%의 KO률을 기록하고 있다. 울버그는 13승 중 9번 피니시승을 거뒀다. 킥복서 챔피언 출신답게 8번의 (T)KO를 마크했다. 그는 파워도 강력하지만 시티킥복싱 팀 동료인 전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처럼 원거리 경기 운영에도 능하다. 도박사들은 이번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거의 50-50의 박빙의 승부를 점치고 있다.
슬로 스타터로 유명한 프로하스카는 패스트 스타터로의 변신을 천명했다. 그는 경기 초반 상대에게 밀리다 뛰어난 내구력과 체력, 파워로 후반 라운드에 역전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프로하스카는 "천천히 시작하면서 상대를 오래 지켜 보는 것이 마음에 안 든다"며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싸움을 시작한다면 승리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울버그는 프로하스카의 변칙적인 스타일에 특별히 대비하기보단 기본에 충실했다고 밝혔다. "프로하스카와 같은 굉장히 예측하기 어려운 상대를 제대로 대비하는 방법은 없다"며 "체육관에서 열심히 할 일을 해냈고, 그로부터 모든 성과가 나온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 'UFC 327: 프로하스카 vs 울버그' 대진
* 메인카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2 유리 프로하스카 vs #3 카를로스 울버그
[라이트헤비급] #6 아자맛 무르자카노프 vs #14 파울로 코스타
[헤비급] #5 커티스 블레이즈 vs 조쉬 호킷
[라이트헤비급] #10 도미닉 레예스 vs #12 조니 워커
[페더급] 컵 스완슨 vs 네이트 랜드웨어
* 언더카드
[페더급] #13 파트리시우 핏불 vs 애런 피코
[웰터급] 케빈 홀랜드 vs 랜디 브라운
[라이트급] #8 마테우슈 감롯 vs 에스테반 리보빅스
[여성 스트로급] #2 타티아나 수아레스 vs #6 루피 고디네즈
* 파이트패스 언더카드
[라이트급] 크리스 파디야 vs 마르켈 메데로스
[미들급] 켈빈 게스텔럼 vs 비센테 루케
[웰터급] 찰스 래드키 vs 프란시스코 프라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권 뺏어라"…'한국 반응 터진' 큐티 스트리트, 대체 누구길래 [MD포커스]
- TXT 뮤직비디오 베꼈나… 메가커피 표절 의혹 '묵묵부답'
- 이용주, 성(性)적 콘텐츠 이유로 유튜브 일주일 업로드 금지
- '님아 그 강을' 강계열 할머니, 102세로 별세…할아버지 곁으로 [MD이슈]
- 이수지, 숏츠 점령하고 화제성 1위 찍었다 "실장님 없으면 병원 망해요" [MD피플]
- 김지수, 음주 뺑소니 논란 이후 근황…"33년 배우 인생 후회"
- 정상훈, 11세 연하 ♥팬에 프러포즈 했다가…"오빠 최악" 혹평 [데이앤나잇]
- 서인영 채널 논란…'유튜브계 나영석' 이석로 PD, 악플 폭주에 결국 등판 "불편했죠?"
- IQ 70대 김소영 "죽을 줄 몰랐다"…'모텔 연쇄 살인' 고의성 부인[MD이슈]
- '이혼' 홍진경, 전 남편이 피했는데도 쫓아다녔다…찐친 '폭로'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