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는 장동혁 때린 한동훈, "지선 표 미국에 있나··· 선거 포기한 느낌"

박준석 2026. 4. 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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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미국을 방문하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해 "미국에 지방선거 표가 있느냐"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경기 수원시 팔달문 인근 전통시장에서 진행한 '해피마켓' 행사 중 기자들과 만나 "선거를 포기한 것인가 (하는) 이런 느낌을 주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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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하남 출마설엔 "거기가 험지냐"
전재수 불기소엔 "막 나가는 정권"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3월 22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미국을 방문하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해 "미국에 지방선거 표가 있느냐"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경기 수원시 팔달문 인근 전통시장에서 진행한 '해피마켓' 행사 중 기자들과 만나 "선거를 포기한 것인가 (하는) 이런 느낌을 주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오는 14~16일 미국 공화당 출신 인사들이 이끄는 비영리단체 국제공화연구소(IRI) 초청으로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연설하고 지한파 의원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공천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경기도는 한국에서 시민이 가장 많이 살고 계신 지역인데 국민의힘 당권파는 마치 포기한 듯 행동하고 있다"며 "대단히 잘못"이라고 했다. 부산 출마 가능성이 제기됐던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경기 하남 국회의원 보선에 출마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에 대해 "역시 예상되는 조국 정치"라며 "부산을 피하고 나서 (하남갑이) 험지라는 말을 반복하던데, 민주당이 (지난 총선에서) 이겼던 곳이 왜 험지냐"고 반문했다.

한 전 대표는 전재수 민주당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보궐선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부산 북구갑에 출마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선거 자체가 확정된 건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제가 부당하게 제명된 날 ‘저는 반드시 돌아옵니다’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전 의원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 "이렇게 막 나가는 정권은 못 봤다"며 "까르띠에(시계)를 받으면 정치하면 안 된다. 그것은 살인사건 현장에서 전재수씨 지문이 묻은 칼이 나온 것과 마찬가지"라고 했다.

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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