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현장] "컵 쌓는 시간이 가장 즐거워요" 두 번째 한국 찾은 9살 중국 소녀의 도전

강의택 기자 2026. 4. 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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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택 기자┃9살 중국 유망주 장 이신이 첫날부터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026 세계스포츠스태킹협회(WSSA) 스태킹 리그 아시안컵'이 11일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아시아 각국에서 모인 유망주들이 기량을 겨루고 있다.

장 이신은 5살 때 어린이집 선생님의 권유로 스포츠스태킹을 처음 접했다.

지난 2023년 광주에서 열린 세계스포츠스태킹협회(WSSA) 아시안 챔피언십 대회 이후 두 번째로 한국을 찾은 장 이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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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세계스포츠스태킹협회(WSSA) 스태킹 리그 아시안컵'에 참가한 장 이신. /사진(광명)=강의택 기자

[STN뉴스=광명] 강의택 기자┃9살 중국 유망주 장 이신이 첫날부터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026 세계스포츠스태킹협회(WSSA) 스태킹 리그 아시안컵'이 11일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아시아 각국에서 모인 유망주들이 기량을 겨루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의 어린 선수들도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중 장 이신(9·차이나 걸스 팀 원)은 단연 돋보이는 활약으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또래답지 않은 침착함에 더해 안정적인 스피드와 완성도 높은 경기 운영까지 보여주며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 이신은 5살 때 어린이집 선생님의 권유로 스포츠스태킹을 처음 접했다. "선생님께서 잘하셔서 자연스럽게 시작하게 됐다. 방과후에 할 일이 없어 시작했는데 재미있어서 계속하게 됐다"며 "지금도 하루 1시간씩 꾸준히 연습하며 실력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광주에서 열린 세계스포츠스태킹협회(WSSA) 아시안 챔피언십 대회 이후 두 번째로 한국을 찾은 장 이신이다. "그때보다 날씨가 더 추운 것 같다"면서도 "선수들의 기량은 더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국제 대회를 통해 쌓은 인연도 이어지고 있다. 장 이신은 "아직 첫 날이기도 하고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대화를 하지 않았다"며 "지난 미국 대회 때 더블 파트너가 없어 현장에서 찾았는데, 소피아라는 친구와 함께 경기하면서 친해졌다. 지금도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종료 후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장 이신의 소속팀 차이나 걸스 팀 원. /사진(광명)=강의택 기자

장 이신이 꼽은 스포츠스태킹의 매력은 '사람'이다. "대회 때문에 해외를 다니면서 다른 나라 친구들을 만나고, 그 나라 문화와 풍경을 볼 수 있는 게 좋다. 친구들과 컵을 쌓는 시간이 가장 즐겁다"며 "세계 각국 선수들과 붙으면서 내 능력도 같이 올라가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 내 스포츠스태킹의 인지도는 아직 높지 않은 상황이다. 장 이신은 "아직 많은 친구들이 아는 종목은 아니다. 학교에서도 10명 정도만 할 줄 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스포츠 전문 채널 STN은 이번 대회 전경기를 생중계한다.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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