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부산시장 후보에 박형준… 민주당 전재수 상대 ‘낙동강 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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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박형준 현 시장이 최종 확정되면서,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 대진표가 완성됐다.
박 시장이 '시정 안정을 통한 부산 발전'을 내세우는 가운데, 전 의원은 '새로운 변화와 인물론'으로 맞불을 놓을 태세다.
박 시장이 이번에도 승리할 경우 부산 역사상 보기 드문 '3선 시장' 반열에 오르며 시정에 강력한 동력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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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박형준 현 시장이 최종 확정되면서,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민의힘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박 시장이 후보 경선에서 주진우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 시장은 본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격돌한다. 이번 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부산의 ‘정치 지형’을 상징하는 두 인물의 정면승부다. 3선 도전에 나서는 박 시장의 ‘낙동강 전선 사수’라는 임무가 주어졌다. 지역구인 북구에서 탄탄한 지지 기반을 다져온 전 의원은 오건돈 전 부산시장 이후 빼앗겼던 부산을 탈환에 나서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 시장은 1960년 부산 동구 초량동 출생으로, 1991년 부산 동아대 교수로 재직하며 시민운동을 통해 정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4년 17대 총선 당시 부산 수영구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당선되며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했다. 2021년 보궐선거와 2022년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승리하며 시정 운영의 연속성을 강조해왔다.
반면 전 후보는 민주당 내에서도 ‘낙동강 벨트’의 상징적 인물로 꼽힌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단순한 개인 간의 대결을 넘어 부산 지역 민심의 향방을 가늠하는 풍향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이 ‘시정 안정을 통한 부산 발전’을 내세우는 가운데, 전 의원은 ‘새로운 변화와 인물론’으로 맞불을 놓을 태세다.
박 시장이 이번에도 승리할 경우 부산 역사상 보기 드문 ‘3선 시장’ 반열에 오르며 시정에 강력한 동력을 확보하게 된다. 반대로 전 의원이 승리한다면 보수 색채가 짙어진 부산에서 야권의 교두보를 다시금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윤상호 기자 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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