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interview] ‘3연승 마감’ 정정용 감독, “전북 팬들에게 죄송...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정지훈 기자 2026. 4. 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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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간 이어져온 서울 원정 무패 기록이 깨졌다.

이에 전북의 정정용 감독이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날 전북은 서울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이날 패배로 전북은 9년간 이어져온 서울 원정 무패의 기록이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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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9년간 이어져온 서울 원정 무패 기록이 깨졌다. 이에 전북의 정정용 감독이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FC서울은 11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개막 후 6경기 무패(5승 1무)를 이어가며 승점 16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반면, 전북은 3연승의 흐름이 멈췄다.

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멀리까지 와준 팬 분들에게 좋은 결과를 주지 못해 죄송하다. 이 분위기를 빨리 회복해서 주말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준 것은 감사하게 생각하고, 다시 잘 준비하면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전북은 서울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특히 후방에서 불안한 장면이 나오면서 공격 전개가 원활하지 않았고, 후반에는 완전히 주도권을 내줬다. 결과적으로 경기 내내 끌려가는 흐름이었고, 결국 후반 종료 직전 결승골을 내줬다.

이에 대해 정정용 감독은 “상대가 압박을 할 때, 우리가 숫자 싸움을 해야 한다. 원활하지 않았다.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전체적으로 문제가 있겠지만, 상황 선택이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잘 분석해서 좋은 경기력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울산 경기를 놓고 봤을 때, 상대가 블록을 잡았을 때 좋은 과정을 만들었다. 하지만 상대가 강한 압박을 했을 때, 풀어 나오는 방법이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후방 빌드업에서 좀 더 가다듬어야 한다. 상대 진영까지 빨리 가는 것이 중요한데, 그 부분이 부족하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날 패배로 전북은 9년간 이어져온 서울 원정 무패의 기록이 깨졌다. 특히 득점 없이 징크스가 깨진 것이 더 뼈아팠고,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득점이 없는 김승섭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하지만 정정용 감독은 “선수 입장에서도 답답한 부분이 있을 것이다. 선수가 잘 할 수 있도록 서포트를 해주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다.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 믿는다. 징크스는 언제든 깨질 수 있다. 이왕이면 좋은 징크스는 가져가고 싶었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아쉽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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