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공연 팔찌 500개 도난… 경찰, ‘막강 권력’ 들고 튄 남성 추적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탄소년단(BTS)의 공연 열기로 달아오른 경기 고양시에서 초유의 '입장용 팔찌' 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께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 마련된 티켓부스에서 한 남성이 입장용 손목 팔찌 500개를 탈취해 도주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번 사건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도난당한 팔찌가 단순한 기념품이 아니라 '공연장 출입권'을 상징한다는 점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연장 보안 시스템의 한계 노출
방탄소년단(BTS)의 공연 열기로 달아오른 경기 고양시에서 초유의 ‘입장용 팔찌’ 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이번 사건은 단순 절도를 넘어 공연 생태계를 교란할 수 있는 ‘부정 입장’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사안으로 받아들여진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께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 마련된 티켓부스에서 한 남성이 입장용 손목 팔찌 500개를 탈취해 도주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재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주변 주요 길목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도난당한 팔찌가 단순한 기념품이 아니라 ‘공연장 출입권’을 상징한다는 점이다. 해당 팔찌는 현장에서 티켓 소지 여부를 확인한 뒤 배부되는 물품으로, 공연장 내부로 진입하기 위한 최종 관문 역할을 한다. 500개라는 수량은 소규모 공연장 하나를 가득 채울 수 있는 규모다.
가장 우려되는 대목은 도난 물품의 유통 경로다. 해당 팔찌가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이나 암표 시장에 풀릴 경우,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은 관객들이 대거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현장에서는 티켓과 함께 확인 절차를 거쳐야 입장할 수 있다”는 원칙이 있지만 관객이 몰리는 피크 타임에는 육안 확인의 허점을 노린 부정 입도 시도가 빈번해질 수 있다.
또한, 주최 측 입장에서는 도난당한 팔찌의 일련번호를 즉각 무효화하고 새로운 식별 수단을 도입해야 하는 운영상의 부담을 떠안게 됐다. 만약 기존 팔찌와 동일한 디자인이 그대로 통용될 경우, 실제 티켓 소지자와 도난 팔찌 소지자가 뒤섞여 현장에서 극심한 혼란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글로벌 아티스트의 공연장에서 백주대낮에 대량의 입장권 물품이 탈취당했다는 점은 보안 관리의 허점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경찰은 현장 CCTV 분석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의 도주 경로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가용 인력을 동원해 용의자를 신속히 검거하고, 도난당한 팔찌가 불법적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주최 측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광태 기자 ktkim@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끼임사고’ 삼립 시화공장서 또…근로자 2명 손가락 절단
- “맘모스빵 다 먹을 때까지 못 일어나” 공군사관학교서 가혹행위…나체 얼차례도
- 화장실 ‘몰카’ 100여개 찍은 장학관 구속 송치…라이터 형태 소형 카메라
- ‘마약 집유 중 음주운전’ 위너 출신 남태현 오늘 1심 선고
- ‘대구 장모 살해 캐리어 유기’ 사위 신상공개…26세 조재복
- 원안위, 국내 최초 원전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원전 해체 시장 열렸다
- "선생님, 보험 안 돼도 로봇수술로 해주세요"…수술 로봇 수입 1년 새 57% 증가
- 트럼프, 이란과 핵협상 한다면서 무력충돌 가능성도 제기
- 하반기 산업기상도 반도체·디스플레이 `맑음`, 철강·자동차 `흐림`
- `6조 돌파`는 막아라… 5대은행, 대출조이기 총력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