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KKK 이게 롯데 157km 에이스의 본 모습? "그랬으면 좋겠어요" 김태형도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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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엘빈 로드리게스는 지난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1차전 원정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투구수 104구,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1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이 투구로 로드리게스는 김진욱과 함께 2015년 송성문-조쉬 린드블럼에 이어 롯데 선수로 무려 11년 만에 두 경기 연속 도미넌트스타트(8이닝 1자책 이하)를 기록한 투수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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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박승환 기자] "그랬으면 좋겠어요"
롯데 자이언츠 엘빈 로드리게스는 지난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1차전 원정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투구수 104구,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1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로드리게스는 롯데를 비롯해 KBO리그 복수 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던 선수로 지난해 엄청난 활약을 펼친 뒤 메이저리그로 역수출된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 급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됐다. 그런데 정규시즌 뚜껑을 열어본 뒤의 모습은 아쉬움이 컸다.
로드리게스는 첫 등판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이닝 무실점을 마크했으나, 볼넷이 5개로 많았다. 즉 불안불안한 투구를 펼쳤다는 점이다. 그리고 두 번째 등판이었던 SSG 랜더스와 맞대결에서는 4이닝 동안 9피안타(2피홈런) 6사사구 8실점(8자책)으로 최악의 투구를 남겼다. 특히 2경기에서 사사구가 11개에 달했다는 점은 분명 불안 요소였다.
하지만 세 번째 등판은 달랐다. 로드리게스는 손성빈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는데, 단 한 개의 사사구도 용납하지 않는 등 8이닝을 단 1실점으로 막아냈다. 이 투구로 로드리게스는 김진욱과 함께 2015년 송성문-조쉬 린드블럼에 이어 롯데 선수로 무려 11년 만에 두 경기 연속 도미넌트스타트(8이닝 1자책 이하)를 기록한 투수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이 투구를 김태형 감독은 어떻게 봤을까. 사령탑은 '어제 경기가 본 모습이라고 봐도 되나?'라는 물음에 "그랬으면 좋겠어요"라고 흐뭇하게 웃으며 "첫 경기에도 힘이 들어가다 보니 공이 날렸었는데, 어제는 공이 안 날리고, 변화구 각도 좋았다"고 칭찬했다.
김태형 감독은 전날 로드리게스를 8회 투구 중 교체하려고 했었다. 이미 불펜도 준비가 돼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상진 투수코치가 로드리게스의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마운드를 방문했는데, 이때 로드리게스가 이닝을 책임지겠다는 뜻을 드러냈고, 사령탑도 에이스의 선택을 존중했다.
김태형 감독은 "8회에 교체를 하려고 했다. 점수가 더 나면 (정)현수가 들어가고, 나지 않으면 (박)정민이를 넣으려고 했다. 그래서 한 타자를 상대하고 물어봤다. 빨리 아웃카운트를 늘린 상황에서 물어봐야 한다. 주자 한 명이 또 나가면 뒤에 나오는 투수도 부담스럽지 않나. 그런데 로드리게스가 더 던지겠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전날은 공격적인 피칭이 주효했다. 그만큼 카운트 싸움을 유리하게 가져갔다. 사령탑도 "공격적으로 들어가니, 타자들이 덤빌 수밖에 없다. 투수가 잡으러 들어오지 않나. 그러니 유인구에 속는 것"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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