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수호신' 송범근의 프로 첫 서울전 패배...전북도 울었다 [서울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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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범근의 서울 상대 불패 신화가 깨졌다.
FC 서울은 11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 전북 현대와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극적인 클리말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전북의 수호신 송범근은 프로 데뷔 이후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아직 단 한 번도 서울로 패배한 적이 없었다.
2018년부터 전북의 주전 골키퍼로 치면서 서울 상대로는 더욱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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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인환 기자] 송범근의 서울 상대 불패 신화가 깨졌다.
FC 서울은 11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 전북 현대와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극적인 클리말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한 경기 덜한 서울은 승점 16로 전북(승점11)와 차이를 벌리며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이날 서울은 지긋지긋한 전북 징크스를 넘었다. 전북은 지난 2024년 6월 29일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패한 이후로 서울전서 무패였다. 직전 5경기서 전북은 2승 3무로 압도적인 기록을 남겼다. 재미있는 점은 서울의 홈구장인 상암에서 더욱 빛났다는 것. 전북은 직전 서울 원정 13경기서 11승 2무를 기록하고 있다. 마지막 패배가 2017년 7월 2일 1-2패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됐다.
지난 시즌 더블을 달성한 전북은 거스 포옛 감독이 끝나고 정정용 감독이 부임하면서 새 시즌을 맞이했다. 리그 첫 3경기서 2무 1패로 다소 흔들렸으나 안양(2-1 승), 대전하나시티즌(1-0 승)과 현대가 더비 울산 현대전(2-0 승)를 기록하며서 안정을 찾았으나 이 경기를 패하며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경기를 앞두고 김기동 감독은 클리말라-조영욱-송민규를 앞세운 공격진으로 배치했다. 여기에 바베츠-이승모-정승원으로 중원을 형성했다. 포백은 김진수-로스-야잔-최준을 내세웠다. 선발 골키퍼는 구성윤.
이에 맞서는 전북은 모따·김승섭·강상윤·이동준·김진규·오베르단·최우진·김영빈·조위제·김태환를 출격시켰다. 선발 골키퍼는 송범근.
전북의 수호신 송범근은 프로 데뷔 이후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아직 단 한 번도 서울로 패배한 적이 없었다. 2018년부터 전북의 주전 골키퍼로 치면서 서울 상대로는 더욱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앞서 K리그 기준 서울 상대로 19경기 나와서 단 한 번도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송범근이 일본으로 떠나 잠시 뛰지 못하던 상황에서 전북의 서울 상대로 무패 기록이 깨졌다. 그러나 지난 시즌 송범근이 복귀하면서 전북은 다시 서울 상대로 강세를 보이면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송범근 개인도 커리어 첫 K리그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시즌도 송범근은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특유의 빌드업과 캐칭 능력을 통해 후방서 볼 전개를 중요시하는 정정용호 감독 축구의 선봉장이 되고 있따. 이날 서울전에서도 다소 고전하던 전북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특히 전반 15분 야잔이 과감하게 오버래핑하면서 시도한 과감한 슈팅을 막은 것을 시작으로 서울의 파상 공세를 모두 저지하나 싶었다.
그러나 마지막에 울었다. 후반 막판 클리말라에게 일격을 허용하면서 송범근은 프로 커리어 서울전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여기에 전북 역시 상승 흐름이 꺾이면서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mcadoo@osen.co.kr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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