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긋지긋한 '상암' 전북 징크스 넘었다... 클리말라 황금 결승골로 14경기 만의 승리 [오!쎈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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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들기고 해냈다.
FC 서울은 11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 전북 현대와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극적인 클리말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지난 2024년 6월 29일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패한 이후로 서울전서 무패였다.
VAR 끝에 득점이 인정되고 바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서울의 전북을 상대로 홈 1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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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인환 기자] 두들기고 해냈다.
FC 서울은 11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 전북 현대와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극적인 클리말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한 경기 덜한 서울은 승점 16로 전북(승점11)와 차이를 벌리며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이날 서울은 지긋지긋한 전북 징크스를 넘었다. 전북은 지난 2024년 6월 29일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패한 이후로 서울전서 무패였다. 직전 5경기서 전북은 2승 3무로 압도적인 기록을 남겼다. 재미있는 점은 서울의 홈구장인 상암에서 더욱 빛났다는 것. 전북은 직전 서울 원정 13경기서 11승 2무를 기록하고 있다. 마지막 패배가 2017년 7월 2일 1-2패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됐다.
지난 시즌 더블을 달성한 전북은 거스 포옛 감독이 끝나고 정정용 감독이 부임하면서 새 시즌을 맞이했다. 리그 첫 3경기서 2무 1패로 다소 흔들렸으나 안양(2-1 승), 대전하나시티즌(1-0 승)과 현대가 더비 울산 현대전(2-0 승)를 기록하며서 안정을 찾았으나 이 경기를 패하며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경기를 앞두고 김기동 감독은 클리말라-조영욱-송민규를 앞세운 공격진으로 배치했다. 여기에 바베츠-이승모-정승원으로 중원을 형성했다. 포백은 김진수-로스-야잔-최준을 내세웠다. 선발 골키퍼는 구성윤.
이에 맞서는 전북은 모따·김승섭·강상윤·이동준·김진규·오베르단·최우진·김영빈·조위제·김태환를 출격시켰다. 선발 골키퍼는 송범근.

경기는 초반부터 서울이 흐름을 쥐었다. 중원의 이승모가 넓은 활동량으로 전북 수비를 흔들었고, 송민규가 볼을 잡을 때마다 원정석에서는 거센 야유가 쏟아졌다. 전반 15분 정승원의 프리킥 이후 바베츠의 크로스를 야잔이 발리로 연결했지만, 송범근이 선방으로 막아냈다.
전북도 측면을 활용해 반격에 나섰다. 전반 26분 김승섭의 크로스가 이동준에게 향했지만 마무리가 빗나갔고, 30분에는 김승섭의 감아차기 슈팅이 수비에 막혔다. 이어 김진규의 프리킥을 김영빈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구성윤이 몸을 던져 막아냈다.
전반 막판은 전북의 흐름이었다. 39분 야잔의 걷어내기가 골문으로 향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구성윤이 가까스로 쳐냈다. 이어진 공격에서도 모따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가장 큰 장면은 페널티킥 상황이었다. 이동준이 로스의 태클에 넘어지며 PK가 선언됐지만, 온필드리뷰 끝에 판정이 번복되며 골킥으로 정정됐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북과 서울 모두 빠르게 교체 카드를 던졌다. 전북은 김진규 대신 이승우를 투입하면서 전방의 파괴력을 강화했다. 반면 서울은 전반 흔들리던 이승모를 빼고 손정범을 투입하면서 중앙을 단단하게 만들었다.양 팀은 후반전도 치열하게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이어갔다.
전북은 교체 카드로 흐름을 바꾸려 했다. 티아고와 맹성웅이 투입됐고, 후반 27분 맹성웅의 슈팅은 구성윤에게 막혔다. 서울 역시 문선민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막판까지 긴장감은 이어졌다. 후반 43분 송민규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고, 직후 전북은 티아고의 헤더가 골대를 맞는 불운을 겪었다. 이어진 재차 슈팅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결국 양 팀은 끝내 균형을 깨지 못한 채 치열한 공방 속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나 싶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마침내 서울이 해냈다. 중원에서 공을 잘 끊어내서 역습에 나서고 야잔이 과감한 오버래핑 이후 올리니 크로스를 클리말라가 정확하게 마무리했다. 이것이 그대로 골문을 가르면서 서울이 1-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VAR 끝에 득점이 인정되고 바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서울의 전북을 상대로 홈 1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게 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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