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미국인 교황 레오 14세 “하느님은 전쟁 축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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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레오 14세가 "하느님은 어떤 전쟁도 축복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전쟁 정당화에 강한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레오 14세는 같은 날 또 다른 글에서도 "전쟁이라는 신성모독 속에서 인간의 생명은 부수적 피해로 취급되고 있다"며 "어떤 명분도 무고한 피를 흘리는 것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바티칸은 교황 발언이 특정 인물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전쟁을 정당화하는 논리를 문제 삼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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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레오 14세 [로이터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1/kado/20260411151404013syph.jpg)
교황 레오 14세가 “하느님은 어떤 전쟁도 축복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전쟁 정당화에 강한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레오 14세는 10일(현지시간) X에 글을 올려 “평화의 왕이신 그리스도의 제자라면 과거에 칼을 들었고 오늘날에는 폭탄을 떨어뜨리는 이들의 편에 서지 않는다”며 “군사 행동은 자유나 평화를 가져오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는 공존과 대화를 끈기 있게 증진할 때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특정 국가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이란과의 전쟁을 둘러싸고 종교적 표현을 사용해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겨냥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나님은 전쟁에서 우리 편에 서 있다”고 발언했고, 미 국방부 역시 충돌을 ‘하나님의 섭리’로 표현한 바 있다.
레오 14세는 같은 날 또 다른 글에서도 “전쟁이라는 신성모독 속에서 인간의 생명은 부수적 피해로 취급되고 있다”며 “어떤 명분도 무고한 피를 흘리는 것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가톨릭 역사상 첫 미국인 교황인 그는 지난해 즉위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비판적 입장을 보여왔다. 최근에는 “이란 문명이 사라질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대해서도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바티칸은 교황 발언이 특정 인물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전쟁을 정당화하는 논리를 문제 삼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국 측이 교황청에 불편한 기류를 전달했다는 보도도 나오면서 양측 간 긴장 가능성도 제기된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레오 14세의 관계가 양호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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