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하는 타선' 양키스의 깊어지는 고민, 그럼에도 선수들 믿는 분 감독

이정엽 기자 2026. 4. 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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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최고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가 투수진이 빼어난 피칭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연패를 당했다.

양키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3-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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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메이저리그(MLB) 최고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가 투수진이 빼어난 피칭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연패를 당했다.

양키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3-5로 패했다.

지난 2024시즌 이후 오랜만에 트로피카나 필드를 방문한 양키스는 이날 1회 초 애런 저지의 안타와 도루에 이어 상대 실책이 곁들여져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볼넷을 골라낸 뒤 아메드 로사리오의 안타성 타구 때 탬파베이 좌익수 챈들러 심슨의 실책으로 추가점을 올렸다.

그러나 1회 말 곧바로 얀디 디아즈에게 투런 홈런을 내줬고, 2회 추가점을 허용해 2-3으로 역전을 당했다.

이후 양키스 타선은 침묵했다. 상대 선발 스티브 마츠에게 꽁꽁 묶였고, 뒤이어 불펜으로 등장한 그리핀 잭스-이안 시모어를 뚫지 못했다. 8회 대타로 출전한 벤 라이스가 헌터 비기를 상대로 추격의 솔로포를 가동했으나, 3-5로 뒤진 9회 무사 1, 2루 찬스에서 재즈 치좀 주니어, 랜달 그리척, 트렌트 그리샴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 패했다.

양키스는 최근 득점 가뭄에 시달리며 3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3경기에서 이들이 기록한 점수는 단 5점이다. 게다가 상대가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강팀이 아닌 애슬래틱스와 탬파베이이기 때문에 고민은 더 크다.

양키스 타선은 현재 팀 타율이 0.201에 그친다. 이는 시애틀 매리너스(0.191), 시카고 화이트삭스(0.196)에 이은 전체 28위다. 그동안 양키스를 지탱했던 홈런포도 올해는 잠잠하다. 현재까지 13경기를 치르는 동안 12개를 날려, 경기당 1개에 미치지 못한다.

현재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우승 경쟁을 벌이는 다저스가 타율 0.293, 홈런 23개로 모든 부문에서 1위인 것을 고려하면 양키스의 타격 성적은 다소 아쉽다는 평가다.

양키스는 현재 팀을 이끌어야 할 리더 저지가 타율 0.224 OPS 0.738에 그치며 지난해 거액에 재계약을 맺은 벨린저(타율 0.222 OPS 0.695)와 그리샴(타율 0.158, OPS 0.584)도 침묵을 지키고 있다.

반대로 양키스 투수진은 현재 자신의 역량을 200% 발휘하고 있다. 현재까지 팀 평균자책점은 2.50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2위에 올랐다.

 양키스 주전 포수 오스틴 웰스는 "우리는 더 쳐야 한다"며 "투수들은 지금 정말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타자들이 투수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타석을 이어가고 결정적인 한 방을 만들어 흐름을 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 역시 "몇몇 선수들이 살아나야 하고 결정적인 한 방이 필요하다"면서도 "지금은 장타가 많이 나오지 않지만, 결국 타선은 살아날 것"이라며 확실한 믿음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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