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송민규가 전북에 골 넣길 바랍니다" 두 손 모아 기도하며 웃음바다 만든 김기동 감독 "한층 성숙해졌어"

장하준 기자 2026. 4. 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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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의 골을 간절히 바랐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북을 떠나 서울에 입단한 송민규의 골을 간절히 바랐다.

김 감독은 "송민규가 매번 서울에 골을 넣었으니 이번에는 전북에 넣으라고 이야기했다. 작년 동안 전북전은 경기 내용 면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다. 매번 한 골 승부였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있는데, 전북 선수들은 한번 찬스를 가졌을 떄 위협적인 편이다. 선수들에게 끝까지 싸울 것을 주문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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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상암월드컵경기장, 장하준 기자] 제자의 골을 간절히 바랐다. 두 손 모아 기도까지 선보였다.

FC서울은 11일 오후 2시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에서 전북현대를 상대한다. 무려 9년 동안 홈에서 전북을 상대로 이기지 못한 서울은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징크스를 깨고 말겠다는 각오를 보인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K리그 3월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되며 구단 직원들에게 선물을 돌린 일화부터 전했다. 김 감독은 "나 혼자 이뤄낸 것이 아니다. 선수들도 그렇고 직원들이 많이 도와준 덕분이다. 앞으로 좋은 성적을 거둬 선수들에게도 매일 선물을 사고 싶다"라고 말했다.

전북을 상대할 각오로는 "작년에는 상위권 팀들에게 약했다. 이런 팀들을 넘어서지 못하면 우승으로 가는 길은 쉽지 않다. 전북은 역시 저력이 있는 팀이고 우승을 많이 해봤다는 것을 느낀다. 전북 출신 선수들에게 특별한 이야기는 안 했다. 선수들이 조금 오버할까봐 얘기를 잘 안하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북을 떠나 서울에 입단한 송민규의 골을 간절히 바랐다. 김 감독은 "송민규가 매번 서울에 골을 넣었으니 이번에는 전북에 넣으라고 이야기했다. 작년 동안 전북전은 경기 내용 면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다. 매번 한 골 승부였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있는데, 전북 선수들은 한번 찬스를 가졌을 떄 위협적인 편이다. 선수들에게 끝까지 싸울 것을 주문했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송민규가 오늘 골을 넣을 것 같냐는 질문에는 두 손 모아 기도를 하며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김 감독은 "송민규가 훈련때 잘 했다. 송민규가 들어오면서 팀적으로 많이 밝아졌고, 책임감도 생겼더라. 포항 시절에 함께했을 때 비해 많이 성숙해졌다"라고 언급했다.

그렇다면 최근 물이 오른 전북의 이승우를 어떻게 막아야 할까. 김 감독은 "확실히 능력이 좋은 선수다. 이승우에게 공간을 주지 말라고 지시했다. 볼을 잡을 때 부숴야 한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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