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되니 면역력 뚝뚝! ‘남편 영양제’ 제대로 챙겨주려면 이것부터 [MK약국x약들약]
MK약국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또 한 주 고생 많으셨습니다.
확실히 봄이 되긴 됐나 봅니다. 후두둑 속절없이 떨어지는 벚꽃잎처럼, 체력도 훅 떨어지는 것이 느껴지더라고요. 저는 해마다 이맘때면 온가족 영양제를 점검해보고, 구충제도 한 알씩 사먹곤 하는데요. 파마브로스(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 약사들과 함께 쓰는 MK약국, 오늘은 장세경 약사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남편에게 챙겨줄 영양제’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아내분들, 본인 영양제 먼저 챙기신 후에 아이들 거 고르시고, 남편 것도 추가해주세요!
![오메가3와 비타민D를 같이 먹었을 때 효과를 키워드로 생성 AI가 만든 이미지. [챗GPT]](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1/mk/20260411132705025fhuc.png)
“우리 남편은 20대라 괜찮아요”라고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젊은 나이라도 오메가3와 비타민D는 챙겨먹는 것이 좋습니다. 장세경 약사는 “가공식품 많이 먹으면서 오메가6 섭취는 늘어나는데, 오메가 3는 줄어 두 지방산의 ‘비율 불균형’이 심해지고 있다. 이런 불균형은 우리 몸을 ‘염증이 잘 생기는 환경’으로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귀띔했습니다. 오메가3를 따로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이 불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해요.
비타민 D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인은 비타민D가 부족하다’는 뉴스 많이 보셨죠? 오늘 MK약국 쓰면서 서치해보니, 임신중 비타민D 부족이 태아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기사도 보이네요. 젊을 적 비타민D 부족이 16년 뒤 쌓이는 ‘치매 단백질’과 상관관계가 있어 보인다는 아일랜드 연구도 있습니다.
비타민D는 면역 조절, 골밀도 유지, 근육 기능, 인슐린 감수성 등 여러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죠. 햇빛을 쬐면 합성되니까 괜찮겠지, 생각하시지만 실내 근무와 자외선 차단제, 낮은 일조량 등으로 의외로 부족한 영양소입니다. 이 비티민D 수치를 유지해주면 이점이 많으므로, 온가족이 다 잘 챙겨주세요.
40대부터는 코엔자임 Q10 추가해줘야
![비타민 B군이 풍부한 식단을 키워드로 생성AI가 만든 이미지. [챗GPT]](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1/mk/20260411132706455qwhr.png)
마그네슘은 지난 MK약국에서 짚어드린 적이 있죠. 체내 300가지 이상의 효소 반응에 관여하는 중요한 영양소인데 커피나 술·스트레스로 배출되기 때문에 따로 챙겨먹으라고 추천하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몸이 무겁고 자도 잔 것 같지 않고, 근육 경련이나 짜증이 자주 난다면 마그네슘 복용해보세요.
여기에 회식이 잦다면 밀크씨슬을 추가해주도록 합니다. 간세포를 보호하고 염증을 억제하며, 항산화 작용을 한다는 근거 연구가 다수 발표됐거든요.
40대부터는 코엔자임 Q10을 추가해줍니다. 이 성분은 체내 합성량이 20대 중반에 피크이고 30대부터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해서 40대 중후반부터는 내 몸이 느낄 만큼 합성량이 줄어들어요. 나랑 한몸 같은 만성피로, 운동 후 회복이 느려지는 느낌이라면 코큐텐 추가를 권장합니다.
60대 이상은 칼슘·프로바이오틱스 필요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다양한 영양제 이미지. 나이가 들수록 우리 몸의 활력이 떨어지고 기능이 퇴화하면서, 추가해야 할 영양제도 늘어난다. 만성피로에 시달린다면 어떤 영양제가 도움이 되는지 직접 먹어보면서 검증하자. [각 사 홈페이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1/mk/20260411132707755ejdl.png)
50대가 되면 단백질·아미노산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충분한 단백질 섭취는 30대부터 중요하지만, 50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됩니다. 장세경 약사는 “50대부터는 근육 합성 효율 자체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같은 양을 먹어도 근육으로 덜 간다는 뜻”이라며 “의식적으로 섭취량을 잘 챙겨줘야 근육량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뼈와 장을 챙겨야 하는 60대 이상이라면 칼슘+K2,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B12가 필수입니다. 칼슘과 비타민K2를 같이 먹으면 좋은데요. K2는 우리가 섭취한 칼슘 보충제가 혈관에 쌓이지 않고 뼈로 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특히 이 나이에는 장 건강이 전신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해야 합니다. 장 약사는 “나이가 들수록 식습관, 생활환경 등의 요인들이 쌓이며 장 내 유익-유해균의 균형이 깨질 우려가 있다. 다양한 채소와 식이섬유 섭취를 챙기고, 변비나 장 불편감 등 증상에 따라 개인에게 맞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추가하길 권장한다”고 했습니다.
소화가 잘 안된다면 위산 분비가 줄어서일 수 있습니다. 음식 속 비타민B12가 흡수되려면 위산이 필요한데, 위산 분비가 줄어서 제대로 흡수가 안될 수 있어요. B12가 부족해지면 신경계 손상에 취약해질 수 있는데요. 손발 저림이나 피로, 무기력, 기억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비타민 B12 복용을 고려해보세요. 특히 위산분비억제제를 오랜 기간 복용했다면 한번쯤 꼭 섭취해보고, 내 몸을 잘 관찰하시길 바랍니다.
MK약국은 다음주 더 중요한 약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남은 휴일 편안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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