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의 마법, ‘명량’ 턱밑까지 '왕과 사는 남자' 1,628만 돌파, 역대 흥행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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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의 스크린 복귀작 '왕과 사는 남자'가 대한민국 영화사를 다시 썼다.
이로써 '왕과 사는 남자'는 역대 흥행 순위에서 '명량'(1,761만 명)의 바로 뒤를 잇는 독보적인 2위 자리에 우뚝 섰다.
'왕과 사는 남자'의 이례적인 장기 흥행 비결은 단순한 사극 그 이상의 '울림'에 있다.
전 국민의 가슴을 울리며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 매일 새로운 신기록을 경신 중인 '왕과 사는 남자'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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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의 스크린 복귀작 '왕과 사는 남자'가 대한민국 영화사를 다시 썼다.

개봉 10주 차에도 식지 않는 N차 관람 열풍 속에 마침내'극한직업'을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전체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이날 오전 기준 누적 관객 수 16,283,970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신드롬을 일으켰던 '극한직업'(1,626만 명)의 기록을 7년 만에 갈아치운 수치다. 이로써 '왕과 사는 남자'는 역대 흥행 순위에서 '명량'(1,761만 명)의 바로 뒤를 잇는 독보적인 2위 자리에 우뚝 섰다.
'왕과 사는 남자'의 이례적인 장기 흥행 비결은 단순한 사극 그 이상의 '울림'에 있다.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유해진 분)과 어린 선왕 단종(박지훈 분)의 만남을 그린 이 영화는 역사의 비극을 따뜻한 시선으로 재해석했다는 평을 받는다.
장항준 감독 특유의 재기발랄한 연출력에 비극적인 서사가 더해지며 '웃다가 울리는' 정통 드라마의 힘을 발휘했다. 특히 "사극은 무겁다"는 편견을 깨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휴먼 드라마로 자리매김하며, 10주 차임에도 불구하고 극장가로 발길을 이끄는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배우들의 열연 또한 흥행의 일등 공신이다. 촌장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은 유해진의 인간미 넘치는 연기와, 유배된 어린 선왕의 고독을 섬세하게 그려낸 박지훈의 성장은 관객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여기에 유지태, 전미도, 김민 등 주연급 조연들의 탄탄한 연기 앙상블과 박지환, 이준혁, 안재홍 등 '흥행 보증수표'들의 감초 연기가 더해져 영화적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개봉 두 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는 "볼 때마다 새로운 눈물이 터진다", "단종과 촌장의 마지막 대사가 잊히지 않는다"는 실관람객들의 리뷰가 쏟아지고 있다. 극장가는 현재의 추세라면 역대 1위인 '명량'의 기록마저 가시권에 들어올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고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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