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쟁 한달만에 30만원 오른 항공료…절약방법 보니 [나우, 어스]

김영철 2026. 4. 1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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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항공권 가격이 치솟자 여행객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선 항공권 가격이 한달사이 크게 올랐음에도 여행객들이 비용절감을 할 수 있는 전략은 여전히 많다고 보고 있다.

왕복 항공권 대신 가장 저렴한 가격의 편도 항공권을 두 장 사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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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왕복 이코노미석 한달새 774달러→998달러
출발 49일 전 최저가…“적정가격땐 즉시예약 유리”
편도는 직항 대신 경유도 비용절감에 도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덴버 국제공항에서 델타 항공 여객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고 있다. [AP]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항공권 가격이 치솟자 여행객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 CNBC방송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최근 항공유 가격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운임 인상은 물론 수하물 위탁 수수료 인상, 유류할증료 부과, 운항 일정 축소 등 전방위적인 위기타개책에 나서고 있다.

전쟁 한달만에 국제선 왕복 항공료는 200달러(29만7100원) 가량 올랐다. 항공사들이 항공유 가격 상승을 항공권 가격을 올리는 방법으로 상쇄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행 검색엔진 카약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국제선 왕복 이코노미 평균 요금은 998달러로, 전쟁이 시작되기 전인 2월 23일의 774달러에서 수직상승했다. 국내선 평균 요금도 336달러에서 350달러로 올랐다.

①빠른 예약·왕복 대신 편도 항공권

그러나 시장에선 항공권 가격이 한달사이 크게 올랐음에도 여행객들이 비용절감을 할 수 있는 전략은 여전히 많다고 보고 있다.

항공편을 고민 없이 빠르게 예약하는 것도 추후 가격이 오를 위험을 대비했을 때 도움이 될 수 있다. 구글 플라이트에 따르면 국내선의 경우 출발 23~51일 전에 가장 저렴한 가격이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 국제선은 일반적으로 출발 49일 이전이 가장 저렴하며 이 시점을 지나 비행일이 가까워질수록 항공권 가격은 꾸준히 오르는 경향이 있다.

고물가 여행 특가 사이트 고잉(Going)의 여행 전문가 케이티 내스트로는 “최근 여행객들이 막판 특가를 잡을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며 “자신의 예산에 맞는 가격의 항공권을 발견했다면 바로 예약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예측 가능한 유일한 방법은 오늘 저렴한 항공권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복 항공권 대신 가장 저렴한 가격의 편도 항공권을 두 장 사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가령 로스앤젤레스에서 라스베이거스까지 왕복 항공권이 50달러일 수 있지만 라스베이거스행 편도 20달러, 로스앤젤레스 복귀 편도 20달러로 각각 구매하면 총 40달러로 20%를 절약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여행 검색엔진 스카이스캐너의 미주지역 총괄 디렉터 루르데스 로사다는 “많은 사람들이 왕복 항공권을 한 번에 사는 것이 더 저렴하다고 생각하지만, 때로는 가장 싼 항공권이 편도 두 장을 따로 사는 방식에서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②직항 대신 경유 항공편…‘프랑스 파리→리옹’ 유연하게 여행 목적지 변경도 효과적

이 밖에도 화요일과 수요일 항공편에서는 여전히 저렴한 가격을 찾거나, 성수기인 7월 대신 6월 초·중순이나 8월 말 등 준성수기나 비수기에 여행할 기회를 찾는 것도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여행 일정과 목적지, 항공사 선택에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다. 이에 대해 로사다는 “할인 기회를 활용할 수 있게 해줄 뿐 아니라, 원래는 고려하지 않았던 지역도 탐험할 수 있게 해준다”며 “예를 들어 프랑스에서는 파리 대신 리옹이나 마르세유, 네덜란드에서는 암스테르담 대신 에인트호번이나 로테르담, 일본에서는 도쿄 대신 후쿠오카나 삿포로를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직항 대신 경유편을 찾는 것도 비용 절감에 효과적이다. 구글 플라이트에 따르면 경유편은 평균적으로 약 22% 저렴하다. 다만 올해 들어 이란 전쟁,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작전 등으로 글로벌 항공편 지연과 취소가 잦아진 만큼 일정 리스크는 감수해야 한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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