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위기 뚫는다"…폐플라스틱 재활용 주목
[앵커]
중동 전쟁이 길어지면서 산업의 쌀로 불리는 나프타 수급에 비상이 걸렸죠.
그런데 폐플라스틱에서 다시 나프타를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엄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 수급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나프타는 플라스틱과 합성고무, 합성 섬유 등을 만드는 데 쓰이는 기초 원료입니다.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 생산에도 쓰이지 않는 곳이 없어 '산업의 쌀'로 불립니다.
하지만 최근 중동발 수급 차질로 나프타 가격이 급등하고, 수입 공급망까지 흔들리면서 우리 산업 전반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폐플라스틱 열분해' 기술입니다.
버려진 플라스틱을 고온이나 특수 파장으로 분해해 다시 기름 상태로 되돌리는 기술인데, 이를 통해 추출된 재생유는 정제 과정을 거쳐 나프타로 활용됩니다.
특히 우리나라 나프타 수요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기술은 경제적인 효과는 물론 에너지 자립도 기대됩니다.
<정영훈/D업체 대표이사>나프타라는 이 에너지원만큼은 폐비닐과 폐플라스틱만 있다면 대한민국의 에너지 자립 효과도 충분히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동 여파로 우리나라 나프타 공급망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영상촬영 기자 정경환]
#폐플라스틱 #나프타 #열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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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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