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결국 칼 빼들었다...노시환 6번, 오재원 선발 제외 "야구 만만하지 않다" [대전 현장]

김용 2026. 4. 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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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가 그렇게 만만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뚝심의 김경문 감독도 마음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안 바꾸는 게 좋은데, 한 번 바꿔야 할 상황이 왔다"고 �㈍틘� "기분 전환도 할 필요가 있고 선수 본인들이 부담감을 덜어낼 필요도 있었다. 야구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4번타자도, 신인 선수도 마찬가지다. 나도 운 좋게 감독을 오래 하고 있지만, 야구가 절대 만만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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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IA의 경기. 한화 노시환이 숨을 고르고 있다.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10/

[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야구가 그렇게 만만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뚝심의 김경문 감독도 마음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전 타순 조정을 했다. 김 감독의 인내심도 한계에 봉착한 듯 하다.

한화는 11일 대전 KIA전 이원석-페라자-문현빈-강백호-채은성-노시환-하주석-허인서-심우준 순의 라인업을 꾸렸다.

핵심은 4번 노시환의 6번 이동과 신인 리드오프 오재원의 결장.

노시환은 올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11년 총액 307억원 계약을 맺은 뒤 개막 11경기 타율 1할6푼7리 0홈런 3타점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 10일 KIA 전에서는 3루 송구 실책도 연달아 범하며 멘탈이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줬다.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시범경기. 타격을 하는 한화 오재원. 대전=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3.19/

지명부터 스프링 캠프, 시범 경기까지 돌풍을 일으킨 오재원도 최근 타격감이 뚝 떨어졌다. 4경기 연속 무안타에 타율이 2할8리까지 추락했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안 바꾸는 게 좋은데, 한 번 바꿔야 할 상황이 왔다"고 �㈍틘� "기분 전환도 할 필요가 있고 선수 본인들이 부담감을 덜어낼 필요도 있었다. 야구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4번타자도, 신인 선수도 마찬가지다. 나도 운 좋게 감독을 오래 하고 있지만, 야구가 절대 만만하지 않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어 "이원석이 준비를 잘했다. 상대 선발이 좌완(이의리)이기도 하고, 기회를 주기로 했다. 신인 선수한테 너무 많은 걸 바라면 안 된다. 안타가 안 나오면 위축된다. 시합을 하며 아쉬웠던 부분을 재정비 하며 뒤에서 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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